'괴물' 여진구 "9세때 본 신하균과 호흡…캐스팅 소식에 '됐다' 했다"

 

배우 여진구가 '괴물'을 통해 신하균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1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극본 김수진/연출 심나연)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하면서 이동식이라는 역할을 어떤 선배님이 하시게 될까 정말 궁금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신하균 선배님이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됐다' 생각이 들었다"며 "선배님을 오랜만에 뵀는데 뵀을 때가 어렸을 때 9세 때인가 그랬을 것"이라면서 "그때 현장에서 선배님 뵙지도 못했던 것 같은데 선배님하고 작품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고 우연찮게 인사를 드렸었다. '선배님 꼭 같이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1년 만에 작품을 하게 돼서 '말이 씨가 됐다' '너무 좋다' 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신하균은 "정말 작은 아이였는데 언제 이렇게 컸나 싶다. 이렇게 멋지게 클 줄 알았다면 다른 배우가 제 아역을 해야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여진구가 9세 때) 그때 기억이 난다.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서로 이야기는 못했고, 본적은 있고 너무나 잘 컸다"며 "여진구가 연기하는 한주원이 굉장히 어려운 역할이다. 관찰자로서 많은 걸 표현할 수 없고 캐릭터가 한정적인데 집중에서 표현해주는 것도 대견하고 좋다. 정말 좋은 앙상블로 하고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한편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로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신하균 여진구가 출연하며 오는 19일 오후 11시 처음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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