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도깨비 깃발', 웃음 폭발 한효주 정어리 주먹밥…명장면 셋

코믹한 사극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에는 관객들을 사로잡은 웃음 명장면들이 여러 개 있다. 9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해적: 도깨비 깃발'의 대표적인 명장면 세 장면을 정리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지금부터 날 따르는 자는 모두가 해적이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웃음 명장면은 무치의 의적단이 해랑의 해적단에 본격 합류를 결심하는 순간이다. 정처 없이 부랑하며 생사를 오가던 의적단들을 구출한 해적 단주 해랑이 해적선에 타는 자만이 해적 단원이 될 수 있음을 선언하자, 의적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무치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한배에 올라타는 의적 단원들의 상반되는 선택은 유쾌함을 더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여기에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무치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는 무치의 오른팔 강섭의 모습은 티키타카 케미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한다. 

"어떻게 정어리로 이런 맛을 내지?"

두 번째 웃음 명장면은 해랑이 정어리 주먹밥을 요리하는 장면이다.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 속 해적 단원이 된 해랑은 해적 단원들의 식사를 위해 초절임 밥과 덜 익힌 정어리와 미역을 감싼 정어리 주먹밥을 준비한다. 모든 해적 단원들이 외면한 해랑의 손맛에 유일하게 감탄하는 무치의 모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케미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홀로 여정을 떠나는 무치에게 정성 가득한 정어리 주먹밥을 건네는 해랑과 머뭇거리는 무치의 모습은 관객들을 폭소케 한다. 

"봤느냐! 보았느냐! 믿겠느냐!"

마지막 웃음 명장면은 해적왕을 꿈꾸는 막이와 펭귄의 황금빛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해적왕이 되기 위한 야망을 품은 막이는 온갖 구박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막무가내 매력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위기의 순간 속 우연히 마주친 펭귄에게 보물의 행방을 찾고자 설득하는 막이와 어리둥절한 펭귄의 모습은 역대급 '케미'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전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