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0배 수익' 기욤 패트리 "한 번 사면 안 건드려, 재미 많이 봤다"

 전직 프로게이머 방송인 기욤 패트리가 자신만의 암호화폐 투자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기욤패트리는 '전문 투자자'라는 직함으로 출연했다.


"비트코인으로 대박이 났다. 50배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는 MC 박수홍의 소개에 그는 '장기 투자'를 성공 원인으로 꼽으며 "한 번 사면 안 건드린다. 운이 좋았다. 재미를 많이 봤다"고 인정했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5년 전인 2018년 비트코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시 1 비트코인의 가격은 700달러(약 85만원)에 불과했지만, 현재(31일 오후 1시 기준)는 한화로 약 46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기욤 패트리가 비트코인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프로 포커선수 친구들 덕분이라고. 그는 지난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제가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보니 (프로게이머) 친구들이 포커도 많이 친다"라며 "비행기를 탈 때마다 돈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만불 이상 안 되기 때문에 다들 비트코인을 쓰더라"라고 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쓰니깐 너무 편하다고 하더라"라며 "친구들이 다 하기 때문에 저도 추천을 받아서 사게 됐다"라고 비트코인에 투잪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서 "투자의 답은 장투(장기 투자)다. 쓸데없이 단타를 치지 말고, 잦은 매매를 줄여 수수료를 덜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2030년까지 보유할 생각이 있다. 떨어지면 더 매수할 수 있어서 좋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개당 가격에 대해 "20억이 되면 만족할 것 같다"며 "50억까지는 올라갈 것 같다. 하지만 0원이 될 수도 있다. 그만큼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크다. 원칙과 계획 없이는 함부로 투자하지 마라. 그리고 내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기욤 패트리는 캐나다 출신의 1세대 프로게이머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연예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