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의 솔로곡 티저 영상이 4000만 뷰를 돌파했다.

1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로제의 솔로곡을 예고한 커밍순 티저(ROSÉ - COMING SOON TEASER) 영상은 이날 유튜브에서 조회수 4070만 회를 넘어섰다. 지난달 26일 깜짝 공개된 지 불과 약 3주 만으로,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짧은 티저 영상의 이같은 조회수는 매우 이례적이다.

33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티저 영상는 로제의 솔로 앨범 서브 타이틀곡 '곤'(GONE) 뮤직비디오의 일부로 알려졌다. 로제는 독보적인 보컬과 섬세한 연기로 공허하고 내면에 차오른 슬픈 감정을 절절하게 풀어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티저 영상 속 등장한 소품과 상징적 이미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 등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로제는 지난 1월31일 진행된 블랙핑크의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더 쇼'(THE SHOW)(YG PALM STAGE - 2021 BLACKPINK: THE SHOW)에서 '곤'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로제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애절한 목소리가 기타 연주와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선사했다.

제니에 이어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로제는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기도 전부터 기록적인 조회수를 쌓아 올렸다.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로제의 글로벌 인기 돌풍이 예고된 셈이어서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