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 이방원' 최종환·박형준, 단둘이서 만났다…붉어진 눈시울

'태종 이방원' 최종환과 박형준이 단둘이서만 만남을 가졌다.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극본 이정우/ 연출 김형일, 심재현) 측은 30일 공양왕(박형준 분)과 독대하는 정몽주(최종환 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이성계(김영철 분)는 모두의 바람대로 개경에 다시 돌아와 새 나라 건국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이방원(주상욱 분)과 정도전(이광기 분)이 적극적으로 움직일수록 정몽주와 더욱 첨예하게 대립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공양왕과 정몽주의 만남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정몽주는 눈시울까지 붉어진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의 시선을 받은 공양왕의 얼굴에도 복잡하게 교차하는 수많은 감정이 담겨 있다. 

공양왕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고려의 군권이 이성계에게 있다는 점이다.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 당시에도 명분 때문에 군사들을 성 밖으로 배치한 바 있다. 하지만 공양왕은 이성계가 마음만 먹으면 군사들을 성 안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려를 지키기 위해 뜻을 모은 두 사람의 만남이 이성계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성계의 회군파에 맞서는 고려의 수호파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라며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이야기에 더욱 깊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종 이방원' 7회는 내년 1월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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