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진호 전 기자가 트와이스 정연의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트와이스 정연, 안타까운 건강 상태…살찐 진짜 이유'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진호는 "정연이 살이 찐 진짜 이유는 디스크 수술로 인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걸그룹 대표 주자 트와이스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핵심 멤버 중 한명인 정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다시 한번 활동에서 제외됐다"며 "소속사 JYP는 지난 20일 팬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 네번째 월드 투어 정연 불참 관련 공식입장을 냈다"고 운을 뗐다.

JYP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트와이스 네번째 월드 투어 서울 공연에 멤버들과의 상의를 거쳐 불참한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정연은 이미 지난해 10월 올해 8월 두차례나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며 "하지만 나흘 전 통보는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러한 궁금증으로 왜 이런 결정이 이뤄지게 됐는지 그 배경을 알아봤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팬들을 만나는데 대한 기대감과 최근 자신이 회복됐음을 직접 알린 정연은 하루에 안무 연습을 하루 5~6시간 하고 있고, 멤버들 앞에서 열심히 한다고 다짐을 했다"며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던 정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콘서트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진호는 정연의 건강 상태 그리고 10월 디스크 수술 이후 부작용에 대해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연이 갑자기 살이 불어난 직접적인 이유에 대해 "지난해 6월 오랫동안 찾아왔던 목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디스크 환자들이 가장 많이 먹는 약 중의 하나가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의 하나가 부종이다"라며 "식욕 항진으로 인해 평소보다 식사 횟수가 늘어난다. 실제로 정연은 수술 후 식욕이 증가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정연이 무대에 서기 위해 꽤 많은 노력을 했고, 비록 수술 전보다 살은 좀 더 쪄있는 모습이었지만,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의지를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소속사에서 정연의 '콘서트 활동 제외'를 발표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무대에서나 촬영할 때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하지만 휴식시간이나 무대 뒤에서 보면 얼굴이 어두운 편이었다. 활동이나 스케줄은 무리없이 소화하면서도 한숨을 쉬는 모습이 자주 포착돼 걱정이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연의 이번 활동 중단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콘서트 무대'에만 국한돼 있다"며 "특별한 발표가 없는 이상 향후 트와이스 활동에서 정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하루 빨리 정연이 건강을 회복해 트와이스가 완전체로 팬들과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