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우연히 만난 신승훈 사인받다가…매니저가 캐스팅"

배우 명세빈이 '백반기행'에서 데뷔 시절을 떠올렸다. 

17일 밤 방송되는 TV조선(TV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명세빈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남도의 겨울 맛을 찾아 전라남도 장흥으로 떠난다. 

오늘 방송에서 명세빈은 운명 같았던 데뷔 스토리를 공개한다. 명세빈은 "친구와 백화점에서 쇼핑하다 우연히 가수 신승훈을 봤다"며 "순수한 팬심으로 신승훈에게 사인을 받고 집에 가려는데, 다시 마주친 매니저가 서서히 다가왔다"고 전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데뷔 후 CF촬영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한 명세빈의 가능성을 제일 먼저 알아본 신승훈과의 특별한 인연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그런가 하면 어느새 배우 데뷔 26년 차를 맞이한 명세빈은 그동안 합이 가장 좋았던 상대 배우로 유준상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준상은 내면의 연기를 눈으로 표현한다"며, 주로 가련한 눈물 연기를 보여줬던 자신에게 유준상이 '코믹 연기'의 신세계를 알려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객 허영만과 명세빈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영양 만점 굴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특별한 방법을 사용하는 공장 느낌의 투박한 식당에 방문한다. 시내에서 떨어진 외딴곳에 있는 이 식당은 들어가자마자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이 시선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그을림이 생기지 않아 굴을 굽기에 안성맞춤인 참나무 장작을 사용한다고. 두 식객이 완전 무장을 감수하면서까지 먹은, 참나무 장작 향이 은은하게 나는 석화구이와 얼큰 시원 굴라면, 겨울 추위를 잊게 만드는 따끈한 굴 떡국이 공개된다.

이뿐만 아니라 세 가지 음식이 어우러져 최상의 맛을 내는, 오직 장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장흥삼합도 맛본다. 사람보다 소가 많기로 유명한 장흥의 한우와 전국 표고버섯 생산량 중 18%를 차지하는 장흥 표고버섯, 득량만의 순수 진흙 속에서 잘 자란 진흙 속의 보약 키조개가 만났다. 주인장은 "장흥삼합을 위해 특별한 불판을 만들어 특허까지 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식객 허영만도 극찬을 아끼지 않은 장흥의 특산물 집합체 장흥삼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명세빈과 함께 한 산해진미 장흥 밥상은 17일 밤 8시에 방송되는 '백반기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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