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일상이 포착됐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포착된 엘리엇 페이지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볼캡 모자에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캐주얼한 복장으로 길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성전환 수술을 한 그는 날렵한 턱선과 시크한 훈남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트랜스(젠더)라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며 "나를 지칭하는 말은 'he'나 'they'고, 내 이름은 '엘리엇'"이라고 직접 성전환 소식을 알렸다.

엘리엇 페이지는 성전환 전에는 엘런 페이지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영화 '주노' '인셉션'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에 출연해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