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정형돈 결혼식 불참한 사연 "당시 집 초토화…소송까지 가"

 가수 하하가 절친한 동료 정형돈 결혼식에 불참한 이유와 불화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난 9일 원더케이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본인 등판'에서는 하하가 출연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하하는 근데 왜 정형돈 결혼식에 안 간 거냐?'라는 질문에 대해 설명했다.

하하는 이에 대해 "아직도 형돈이 형이 그것 때문에 저한테 서운해하긴 한다"며 당시 상황에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하는 "그때 제가 공익이었고, 당시 집이 초토화였다"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놨다.

하하는 "소송까지 가게 됐고 집안도 약간 가정사인데 많이 복잡하게 꼬이기 시작했다"며 "최악의 시기였다. 보통 남자들이 그럴 때 숨지 않나. 내 모습이 많이 처참했기 때문에 그 모습으로 누구한테 가서 축하해줄 수 있는 상황이 절대 안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돈이 형에게 쫙 풀어서 얘기했더니 충분히 이해했다.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고 이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정형돈은 2009년 9월 13일 한유라 작가와 결혼했다. 이후 정형돈은 2012년 하하의 결혼식에 참석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축가를 부르던 중 "너는 내 결혼식에 안 왔지만 나는 왔다는 점 알아둬라. 축의금도 많이 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바 있다.

한편, 하하는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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