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방역·치료제·백신 3박자로 일상 되돌아 갈 것"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과 치료제, 백신 3박자를 맞춰 국민에게 일상을 돌려드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0일 kbc광주방송과 가진 특별대담에서 "(국무총리로) 취임을 하자마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1년 가까이 숨 가쁘고 힘겹게 싸웠다"며 방역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한 소회를 털어놨다.

그는 "'방역'과 '치료제', '백신' 3박자를 맞춰 국민들에게 일상을 돌려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4차 유행을 막는 한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최소한의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민생경제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급, 손실보상관련법 시행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4일 발표한 신규 부동산 대책에 대한 설명도 했다.

정 총리는 "이번 25번째 부동산 대책의 목적은 서울에 30만호 등 전국적으로 8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역세권이나 도심지에 용적률과 층고를 높여 많은 시민들이 분양이나 임대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정 총리는 "국무총리 역시 무거운 직책이라 주어진 책무를 이행하지 않고서는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렵다"며 "현재는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협조로 대한민국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최선의 노력을 통해 방역을 성공시키고 경제도 살릴 수 있는 2021년이 되길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bc 특별대담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듣는다'는 10일 오후 6시50분 방송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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