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예능 대세' 신기루와 제철 음식 여행…16년 지기 찐친

'나 혼자 산다' 코미디언 박나래 신기루가 함께 식도락 여행을 떠났다.

지난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요즘 대세로 떠오르는 코미디언 신기루가 박나래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박나래는 16년 지기 신기루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함께 개그를 했던 언니, 영원한 큰형님"이라고 표현하며 신기루와 함께 철마다 함께 제철 음식을 먹어왔다고 밝혔다.

신기루의 등장에 키가 팬심을 고백하며 "너무 재밌고, 진짜 본인 캐릭터로 하는 느낌이 너무 좋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박나래와 신기루는 작년 함께 게를 쪄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던 때를 회상했다. 매년 제철 음식을 함께 먹었지만, 신기루가 바빠지면서 일정을 맞추기가 힘들어졌다고. 신기루는 바빠지면서 남편이 불안해하는 것 같다며 "남자 연예인들을 많이 만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집에만 있을 때보다는 훨씬 좋다"며 예능 대세로 떠오른 소감을 전했다.

송어 맛집에 도착하자마자 맛깔스러운 송어 한 상을 본 신기루는 "소주 한 병만 주세요"라고 다급하게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숨이 멎은 지 얼마 안 됐다"라며 송어의 신선함을 독특하게 표현하기도.

박나래는 짧은 시간에 일이 많아져 뭘 챙겨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 당황한 신기루의 모습을 기억하고, 방송 촬영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챙겨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신기루는 세심한 박나래의 선물에 울컥한 듯했지만 "남편보다 낫다, 다시 태어나면 남자로 태어나 너랑 결혼할 거다, 대신 벌이를 지금처럼 해야지"라고 전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신기루는 응원의 문자를 보내준 박나래의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고마움을 전했고, 매년 박나래의 생일에 함께 했던 때를 추억했다. 이어 신기루는 박나래를 위해 깜짝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추억앨범을 비롯한 의미있는 선물들을 전하며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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