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은지원이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해 사과했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은지원이 최근 제주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당국의 노고와 많은 분의 희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일로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지원은 현재 자신의 부주의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의 방역 수칙 위반 사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성찰하겠다"라며 "아울러 아티스트뿐 아닌 임직원 모두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욱 철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은지원은 지난 15일 일행 5명과 함께 제주도의 한 야외 카페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제주도는 거리두기 3단계로,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된 상황. 그럼에도 은지원은 6인이 한 자리에 모여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방역 수칙 위반 지적을 받았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은지원 측은 부주의함을 반성하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