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근 "괴사성 췌장염 투병, 사망할 뻔…염산 들어간 느낌, 몸무게 35㎏ 푹~"
- 25-03-24
개그맨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는 '[밥묵자]잠쉬만요! 필근이 노래 한 곡 듣고 가실게욧!! (feat. 박은영, 송필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대희는 "2년 전인가 3년 전인가 기사로 접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송필근은 "괴사성 췌장염이라고 췌장염 중에서 옵션이 많이 붙은 친구다. 흔치 않은 건데 췌장이 녹는 거다. 통증이 엄청나다. 장기가 녹으면 진짜"라고 털어놨다.
이어 "염산 들어간 느낌이 계속 든다. 어떻게 할 수도 없다. 거기다 췌장은 등 쪽에 있어서 누우면 더 아프다. 어떤 자세로도 못 있는다. 버텨야 하는데 장기가 녹는 것까지 가면 진통제도 잘 안 든다. 들어봤자 한 5분? 그 뒤에 다시 '악' 이렇게 된다. 그렇게 갑자기 아파져서 사실 되게 많은 걸 느낀 병원 생활이었다. 병원에 있는 4개월 동안 35㎏가 빠졌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은영은 "사실 췌장염이라 그래서 그렇게까지 아픈 줄 몰랐다. 그냥 아프다가도 퇴원하면 괜찮아지겠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죽을 뻔했다더라"라고 전했다.
송필근은 "염증 수치가 0.5까지가 정상인데 36이 한 2~3개월 동안 반복됐다. 의사 선생님이 저한테 말 안 하고 와이프만 따로 불러서 오늘 밤 패혈증으로 돌아가실 확률이 아주 높다더라. 저한테 얘기 안 했다는 건 진짜라는 얘기다. 전 나중에 전해 들었다. 그런 말을 들을 정도로 굉장히 심했다"고 했다.
이어 "그때 또 기사가 났다. 기사를 보고 김대희 선배가 또 '필근아 기사보고 알았다'라면서 소고기 비싼 거 세트를 나한테. 근데 췌장은 소고기를 못 먹는다. 췌장이 고기를 소화시키는 애다. 놀리는 거지 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아무튼 김대희 선배가 그렇게 챙겨줬었고 주변에 감사한 분들이 많다는 걸 아파보면 느끼는 거 같다. 우리가 결혼하면 좋은 일이니까 많이 와주지 않나. 내가 죽으면 볼 수가 없잖아. 내 장례식장에 누가 오는지. 아파 보니까 나를 챙겨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이 누군지 한번 보이더라"면서 고마워했다.
끝으로 "요즘은 진짜 걱정할 게 전혀 없다. 완치 판정 받은 지 1년이 넘었고 정말 아주 건강하다. 건강 공부도 하고 운동도 매일 하면서 유지하고 있고 심지어 팬들을 '췌장이들'이라고 부른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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