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년만에 편성 잡았는데…싸늘 여론 '여전'
- 25-03-13
전공의 파업 사태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정면 돌파를 결정했다. 하지만 싸늘한 여론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이하 '언슬전')은 오는 4월 12일 첫 방송을 최근 확정 지었다. 지난해 5월 첫 방송이 취소된 지 약 1년 만으로, '전공의 파업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제작진은 콘텐츠 공개를 결정했다.
오픈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5인방의 모습으로 시작해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의국의 모습과 '언슬전' 속 1년 차 전공의들의 모습을 비춘다. 햄버거 한 입 베어 물 시간도 없이 호출 사인을 받자마자 달려 나가는 '언슬전' 전공의 4인방의 다급한 뜀박질이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하루'를 궁금케 한다.
'언슬전' 제작진은 "지식도, 의술도, 여유도 부족한 주인공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한다"라며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한 직장에서 시련을 겪으며 저마다의 속도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성장기를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그러나 '언슬전'에 대한 차가운 여론은 아직도 존재한다. '전공의 파업 사태' 때문이다. 지난해 정부는 5년간 의대정원을 1만 명 늘리겠다고 발표했고,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났다. 의정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피해는 환자들이 고스란히 떠안았고, 이로 인해 전공의들을 보는 대중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언슬전' 역시 지난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파업 사태로 여론이 악화되자 방영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그 후 1년여 만에 공개를 결정했지만 반응은 쌀쌀하다. '언슬전' 티저 영상에는 '판타지 아니냐', '실제로 병원에 가면 전공의가 없다', '현실과는 정반대', '저런 의사들은 드라마에나 있다' 등의 댓글이 달리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쏠렸다.
그도 그럴 것이, 스핀오프 '언슬전'의 원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의사들은 환자들에게 진심이고 인간적이기까지 한 '완벽한 인물'로 묘사됐다. '언슬전' 속 전공의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게 그려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현실 속 '의정 갈등'을 본 시청자들은 전공의들의 미화된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악재 속에서 공개하는 '언슬전'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까. 드라마적 재미를 앞세운 '언슬전' 부정적 여론을 딛고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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