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 속 광화문 나타난 엄태구…직접 노숙인 돕기 봉사

직접 노숙인 자립을 돕는 잡지 판매 봉사활동 나서


배우 엄태구가 한파주의보가 내린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타나, 많은 이들에게 온정을 나눴다.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든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한 편에 인파가 모여들었다. 엄태구가 빨간색 조끼를 입고 노숙인 자립을 돕는 잡지 빅이슈를 판매하면서 직접 시민들을 만났기 때문. 엄태구의 팬들은 물론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과 엄태구를 알아본 외국인 관광객들도 몰려들어 잡지를 구매하고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엄태구는 올해 빅이슈 1월호의 표지 모델로 재능을 기부하며 빅이슈코리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 인연을 바탕으로, 그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립을 꿈꾸는 빅이슈 판매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직접 추운 겨울 거리에 나섰다.


현장에서 만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봉사 활동은 엄태구가 소속사를 통해 직접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방한용품도 준비되어 있었으나, 엄태구는 평소 거리에서 잡지를 판매하는 판매원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판매하기 위해 이를 마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엄태구는 오후 1시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해 예상된 2시간 30분을 넘어 오후 4시께까지 진행하는 등 팬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봉사활동과 팬서비스에 진심을 다했다.


한편 엄태구는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를 통해 그동안 보여준 거친 이미지와는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영화 '와일드 씽' 출연을 확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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