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SM콘 의상 재사용 해명 "제작비만 몇백…아까울 때 있어"
- 25-01-14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SM엔터테인먼트(041510) 3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의상을 재사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했다.
이특은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몇 년 전 옷을 재탕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사실 이번 공연 자체가 제작비가 많지 않아서, 제작하면 활동비로 빠지고 그러다 보니까 한 번 입었던 옷들을 다시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일리스트분들) 그렇게 뭐라고 하지 마라"며 "의상 제작하면 몇백만 원 나온다, 의상은 협찬도 있고 제작도 있는데 생각보다 제작 옷이 치수 재고 원단 해서 제작하는 거라 싸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자꾸 얘기하는 게, 오해가 생길 수 있다"라며 "스타일리스트분들이 열심히 했는데 팬들은 이런 사정 모른 채 '또 재탕이냐, 일하는 거냐 마는 거냐' 하니까, 스타일리스트분들이 직접 나서서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제가 직접 말 안 하면 스타일리스트분들만 온전히 욕을 먹을 거 아니냐"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의상 제작할수록 공연 제작비나 활동비로 빠지는데, 사실 한번 입고 안 입으면 아까울 때가 있다"라며 "그래서 나중 행사에 입기도 하고, 또 저희 입장에서도 너무 재탕하면 '이건 아닌 것 같다'고 얘기한다, 오늘 입은 걸 내일 입고 또 내일 입진 않으니까 이해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M 엔터테인먼트의 30주년 기념 콘서트인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쳐, 더 퓨처' 인 서울(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 공연이 열렸다.
이 가운데 일부 팬들 사이에서 출연진들의 무대 의상이 이전 활동에서 본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에 이특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번 콘서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웨이션브이(WayV), 에스파, 라이즈, NCT 위시, 나이비스, 조미, 레이든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아티스트들과 마비스타, SM 재즈 트리오, 민지운 등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 25인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SMTR25, 그리고 H.O.T. 토니안, S.E.S. 바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 등 SM타운 패밀리, SM이 제작에 참여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트로트 아이돌 마이트로까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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