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취약계층 치료비에 사재 10억 쾌척…3년간 30억
- 24-12-11
가수 겸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치료비를 위해 사재 10억을 쾌척했다.
11일 JYP엔터테인먼트(035900)(이하 JYP)에 따르면 박진영은 고액의 수술비,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을 위해 올해도 10억 원을 선뜻 내놨다.
박진영의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해당 기금은 국내 지역 거점 병원 다섯 곳(연세의료원, 강릉아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산백병원, 제주대학교병원)에 각 2억 원이 전달되어 소아청소년 중증 희귀 난치질환 치료 및 재활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지난 10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JYP 본사에서 국내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부자 박진영을 비롯해 연세의료원 구성욱 강남세브란스 병원장, 강릉아산병원 윤천식 경영지원실장,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박진영 소아외과 교수, 부산백병원 이연재 병원장, 제주대학교병원 최성욱 홍보대외협력 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진영은 "제게 5살, 4살 두 딸이 있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집에 두 딸이 있고 가끔 아파 병원에 가게 되면 심경이 참 먹먹했다"며 "거기에 경제적으로 어렵기까지 하다면 아이 부모님의 마음은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치료비 기부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리고 저도 계속해서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이 기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매해 진정성이 담긴 기부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2022년 국내외 환아의 수술, 이식 등 치료비, 선천적인 희귀난치질환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을 기탁했다. 2023년에는 아프다는 이유로 환아들이 꿈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 각 2억 원씩 총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로써 박진영은 2022년~2024년 기준 국내 9개 병원과 1개의 NGO 단체에 총 30억 원을 기부하고 국내 및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276명의 아이를 도왔다.
개인 차원에서 더 나아가 JYP 대표 프로듀서로서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과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2002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연말 자선 음악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체계화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치병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EDM 치료비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성취 사업',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러브 어스'(Love Earth)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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