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많던 배우, 안타까워"…'더글로리' 빛낸 故박지아 애도 물결

배우 박지아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박지아 소속사 빌리언스는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박지아 님이 이날 오전 2시 50분 뇌경색으로 투병 중 향년 52세의 나이로 별세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빌리언스는 마지막까지 연기를 사랑했던 고인의 열정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아산병원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월 2일 오전 10시다.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재능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연기 너무 잘하셔서 다작하길 빌었는데" "더 많은 작품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 "배우로서 한창인데" "좋은 곳에서 평안해지시길" "배우분 연기 볼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연기력 출중하신 분이셨는데 안타깝다" 등 댓글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박지아는 1972년생으로, 대학로 대표 극단인 차이무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후 영화 '기담'(2007)에서 아사코 엄마 역을, '곤지암'(2018)에서 병원장 역으로 활약해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드라마 '신의 퀴즈4'(2014) '굿와이프'(2016) '닥터스'(2016) '수상한 파트너'(2017) '이판사판'(2017) '손 the guest'(2018) '붉은 단심'(2022) '클리닝 업'(2022) '힘쎈여자 강남순'(2023)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박지아는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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