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 최악" 모교 하버드 소송 건다는 코난 오브라이언…트럼프 조롱
- 26-05-29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반환 요구 등 '대학 길들이기' 소송 비꼬아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모교인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하버드 길들이기' 소송을 통렬하게 조롱했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오브라이언은 이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하버드대 제375회 졸업식의 축사를 맡았다.
1985년 하버드대 역사학과를 졸업한 오브라이언은 과거에도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여러 번 축사를 한 경험이 있다.
이날 오브라이언은 "하버드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연방 정부가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라며 "나는 이 소송에 반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참한다고 발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하버드대를 비롯해 정부에 비판적인 대학들에 연방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외국인 유학생 비자를 대거 취소하는 등의 방식으로 보복한 것을 비꼬기 위해 꺼낸 말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대를 상대로는 유대인 및 이스라엘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했으니 미국 정부가 제공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세금 지원금(보조금)을 되돌려 달라는 소송, 입학 절차에서 불법적으로 인종을 고려했는지 판단하기 위한 입학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소송 등을 낸 상태다.
오브라이언은 신입생 시절 입주한 기숙사의 무쇠 이층침대 등을 문제 삼아 자신 역시 하버드대에 소송을 내겠다고 농담했다.
이른 아침 수업을 듣기 위해 구글맵 기준으로 25분 거리를 10분 만에 주파해야 했던 일, 기숙사에서 '캡틴 벤의 생선 스파게티'라는 맛없는 음식을 먹었던 일 등도 소송 거리로 언급했다.
오브라이언은 "하버드, 법정에서 보자"라며 "내 청구가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것보다 더 타당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 하버대드 소송이 이치에 맞지 않음을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과 관련해서는 "아시다시피, 현 행정부는 하버드가 외국인 학생을 너무 많이 받아들인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며 "음악, 문학, 예술, 요리, 패션, 건축, 무용, 과학적 돌파구, 그리고 우리 도덕규범과 윤리적 신념의 핵심을 제외하면 외국인이 미국 문화에 무언가를 보탠 적이 있겠는가"라고 반어법을 활용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외국인들이 지금 '일을 망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모두 유쾌한 칼뱅주의 레게를 듣고, 풍미 있는 영국 국교회 지티(파스타의 일종)를 먹고, 금지되고 관능적인 루터교 람바다를 추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6일 토요산행
- 성김대건한국학교, 종강맞아 ‘대건 한마당 축제’개최
- H-마트 주말쇼핑정보(2026년 6월 5일~2026년 6월 11일)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귀여운 유치부졸업식 열었다
- 타코마 우리교회, 박지범 목사·조수연 사모 초청 특별 세미나 개최
- 오리건주 ‘코리아 트레이드 데스크’ 공식출범했다
- 광역시애틀한인회-에드먼즈 칼리지, 교육·문화 교류 확대 맞손
- 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학예경연대회 워싱턴,오리건서 성황리 개최
- 광역시애틀한인회, 월드컵응원 ‘붉은 악마’티셔츠 판매나섰다
- GSKA, Launches “Born To Be Red” T-Shirt Campaign for World Cup Watch Parties
- "최고 인기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 등록하세요"
- 케네스 배 선교사 5일 시애틀 한인대상 특별 강연
- 시애틀 한인청소년대상 사실상 무료 SAT공부방 열린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개교 14주년 ‘꿈나래 축제’ 및 첫 졸업식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 오리건 학예경연대회 벧엘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려
- 워싱턴주 밴쿠버성산교회, 담임목사 취임 및 교단가입 감사예배
- 벨뷰통합한국학교 1,000명 함께 한 ‘세계급’ 예술제 감동이었다(영상,화보)
- 한국영화, 시애틀 미술 꿈나무들 손끝으로 다시 태어났다
- “포도 먹으면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 회복”
- 타코마한인회관 보수 매칭그랜트 단숨에 8만달러 모아 ‘성공’
- [시애틀 수필-김윤선] 예약되지 않은 여행
시애틀 뉴스
- 시애틀 다운타운에 전력 많이 잡아먹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고
- 시애틀주택시장 셀러,바이어 모두 안움직이는 '구매력 함정'빠졌다
- 대기업 CEO들 “6개월 내 미국경제 악화” 전망
- 워싱턴주 주민들 자동차 페이먼트 부담 매우 낮다
- "워싱턴주 낚시철 찾아왔다"-시즌 규정 변경도 주목해야
- 미국서 산 감기약·타이레놀도 한국 세관에 걸린다
- 오늘 사마미시 인근 대형 화재로 건물 2채·차량 15대 전소
- 시애틀시 세일즈텍스 인상 추진-시애틀시장 버스서비스 확대 위해
- 영주권 신청자들 한숨 돌렸다…이민국 “대부분 미국 떠날 필요 없다”
- 오리건주 “이민단속 협조 안한다”, ICE 위장번호판 발급 중단
- 오늘 올해 최고기온 찍는다…시애틀 첫 오후 9시 일몰도
- 매리너스, 메츠 꺾고 7연승 질주…신인 콜 영 끝내기 안타
- 시애틀 대표 자선가 빌 클랩 별세…향년 84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