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폐쇄 수개월 지속될 것…유가 사상최고 경신 가능성"
- 26-05-27
美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 보고서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가 26일(현지시간) 상당 기간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유지되고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는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향후 수개월간 상당 기간 폐쇄될 것"이라며 "이는 석유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되고 유가가 올여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나 다음 달에 해협의 상업 교통량이 위기 이전 수준의 50%에도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이 이란의 보복 조치가 주변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교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이퍼샌들러는 이란 지도부 역시 협상력을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어떠한 타협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며 이는 이란 해협 폐쇄가 수개월간 지속될 가능성을 더욱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해상 요충지다. 전쟁 발발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폐쇄하며 큰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쟁 초기 배럴당 120달러 근접했다가 현재 94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파이퍼샌들러의 예측대로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면 세계 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주식 시장의 회복세를 저해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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