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합창단 비아벨라, 이번 주말 정기연주회연다

구 물보라합창단 새 이름으로 30일 린우드 시애틀 임마누엘 장로교회서 

“주님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인생여정”, “삶 위로하는 따뜻한 하모니 선사”


서북미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아름다운 화음으로 사랑받아온 ‘물보라합창단’이 새 이름 ‘비아 벨라(VIA BELLA) 여성합창단’으로 다시 태어나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비아 벨라 여성합창단은 오는 30일 오후 4시 린우드 시애틀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봄’을 주제로 2026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최현경 지휘자와 이젬마 반주의 호흡 속에 마련된다.

‘비아 벨라(Via Bella)’는 이탈리아어와 라틴어 느낌이 어우러진 표현으로 ‘아름다운 길’, ‘아름다운 여정’을 의미한다. 

합창단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 하나님과 함께 걸어가는 삶의 여정을 노래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합창단은 초청 글에서 “세상의 많은 소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람의 목소리라고 믿는다”며 “한 곡 한 곡 마음과 기도를 담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음악이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따뜻한 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아 벨라 여성합창단은 과거 ‘물보라합창단’으로 활동하며 서북미 한인사회에서 꾸준히 음악 봉사와 공연 활동을 이어온 여성 합창단이다. 오랜 시간 지역사회 행사와 교회, 문화무대에서 활동하며 한인사회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새 이름으로 여는 첫 정기연주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합창단은 기존 물보라합창단이 남녀 혼성으로 지녔던 따뜻한 공동체 정신과 새롭게 여성합창단으로 태어나면서 가지게 된 여성 특유의 섬세한 하모니를 뽐내며, 더욱 깊고 성숙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공연 포스터 역시 연보라와 연초록빛이 어우러진 부드러운 색감 속에 ‘봄’이라는 단어를 전면에 내세워 새 출발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봄처럼 따뜻하고 생명력 있는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나겠다는 의미다.

비아 벨라 여성합창단 측은 “아름다운 하모니의 자리에 여러분을 정중히 초대한다”며 “음악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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