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한인회관 보수 위한 매칭그랜트에 힘을 보태주세요"
- 26-05-17
5월 30일 ‘갈라 나이트’ 개최…이상규 전 회장 1만달러 기부로 불씨 지펴
공사비 매칭 조건으로 한국 정부로부터 7만5,000달러 지원받기로 결정돼
"타코마한인회관 보수를 위한 매칭그랜트에 힘을 보태주세요."
워싱턴-타코마한인회(회장 임경·이사장 종 데므런)가 한인사회의 소중한 자산인 한인회관 보수를 위해 동포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당부하고 있다.
타코마한인회는 오는 30일 오후 4시 ‘회관 보수 기금 마련 갈라 나이트(Gala Night)’를 개최한다. 한인회 측은 현재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금 모금 행사를 넘어, 오랜 시간 타코마 한인사회의 중심 역할을 해온 한인회관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 당일에는 최고급 한식 갈비 바비큐와 프리미엄 와인이 제공되며, 품격 있는 커뮤니티 축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관 보수 사업은 재외동포청 지원 사업에 선정돼 매칭 펀드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 가운데 절반은 지역사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해야 한국 정부로부터 7만5,000달러의 지원을 받게 되는 상황이어서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후원이 절실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상규 전 타코마 한인회장이 1만달러를 기부하며 매칭그랜트 기부의 불씨를 지폈다. 이상규 전 회장은 미주총연 제11대 서북미연합회장과 제32대 타코마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이 전 회장은 “한인회관은 우리 이민 역사의 산증인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공동체 자산”이라며 “회관 보수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상규 전 회장의 기부 이후 지역사회에서도 후원 문의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경 회장과 종 데므런 이사장은 “한인회관은 수많은 동포들의 땀과 추억이 담긴 공간”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규 전 회장님께서 밝혀주신 따뜻한 나눔의 불씨가 동포사회 전체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갈라 나이트에 참석해 타코마 한인회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번 행사 후 후원자들의 이름을 회관 내 ‘명예의 전당(Donor Wall)’에 새겨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임 경 회장은 “후원자 한 분 한 분의 이름은 타코마 한인사회를 지탱해온 소중한 뿌리가 될 것”이라며 “도움 주신 분들의 정성과 헌신을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갈라 나이트는 단순한 후원 행사를 넘어, 타코마 한인사회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동체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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