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한글교과서, 필요한 학교로”…시애틀한국교육원 ‘나눠 Dream’ 캠페인 시작
- 26-05-16
벨뷰통합한국학교 기부해 샛별 등 신생 한글학교에 482권 전달
교육원 “서북미 한글교육 공동체 함께 키운다”는 생각으로 동참을
시애틀한국교육원(원장 이용욱)이 서북미지역 한글학교간 교과서 나눔과 협력을 위한 ‘나눠 Dream 캠페인’을 본격 시작했다. 남는 교과서를 필요한 학교와 연결해 지역 한글교육 공동체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13일 올해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나눠 Dream 캠페인’의 첫 지원 대상으로 2026년 신규 등록 한글학교인 샛별한글학교와 페더럴웨이 제일 한글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글학교 현장에서 반복돼 온 교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규 한글학교나 학생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의 경우 수업에 필요한 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은 반면, 기존 대형 한글학교들은 학생 수 예측이 쉽지 않아 여분의 교과서가 남거나 반대로 부족한 상황이 발생해 왔다.
특히 미국 학사 일정상 한글학교들은 매년 9월 학기 시작에 맞춰 전년도 11월쯤 교과서를 미리 신청해야 해 수요 예측이 쉽지 않은 구조다.
이에 시애틀한국교육원은 각 학교의 남는 교과서를 수합해 아직 교과서를 지원받지 못한 신생 학교나 예상보다 학생 수가 급증한 학교 등에 다시 배부하는 방식으로 교재 불균형 해소에 나섰다.
이번 첫 나눔에서는 모두 482권의 재외동포용 한글 교재가 전달됐다. 해당 교재는 서북미 최대 규모 한글학교 가운데 하나인 시애틀벨뷰통합한국학교 벨뷰 캠퍼스(교장 김은주)가 기증했다.
김은주 교장은 “대한민국 국민 세금으로 지원된 교재인 만큼 남은 교과서를 임의로 폐기하기 어려웠는데, 꼭 필요한 곳에서 다시 활용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나눔이 서북미 지역 학생들의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에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욱 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교과서 지원을 넘어 지역 한글학교들이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교육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오랜 기간 운영된 대규모 한글학교가 신생 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매우 이상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과서 지원뿐 아니라 교원 전문성, 교육과정, 우수 수업 사례 등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해 서북미 지역 모든 한글학교들이 더욱 우수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시애틀한국교육원은 앞으로도 교과서 기증 및 지원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이메일(kecseattle@korea.kr)로 가능하다.
![[Resized]교과서 나눠Dream 캠페인 (2).jpg](https://www.seattlen.com/data/editor/2605/20260515084348_343ae0488f6ca183c470f6b97c7ea7c5_h4q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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