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LA FC, 톨루카에 0-4 완패…챔피언스컵 결승행 무산
- 26-05-07
최종 스코어 2-5로 역전패
LA FC(미국)의 손흥민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LA FC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즈에서 열린 톨루카(멕시코)와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LA FC는 1, 2차전 합계 2-5 역전을 허용하며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LA FC의 챔피언스컵 첫 우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LA FC는 앞서 2020년과 2023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톨루카는 내슈빌을 꺾고 결승에 선착한 티그리스 UNAL(멕시코)과 오는 31일 정상을 놓고 격돌한다.
1차전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해발 2670m 고지대에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며 분투했지만 동료들의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1차전에서 1골 차로 패한 톨루카는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하며 LA FC 골문을 두들겼다. LA FC는 지난 1차전과 마찬가지로 우선 수비에 집중하면서 역습을 도모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LA FC가 먼저 잡았다. 전반 8분 손흥민이 원터치로 침투하는 데니스 부앙가에게 정확하게 패스했다. 그러나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 비어있는 골문을 향한 티머시 틸먼의 슈팅은 높이 떴다.
실점 위기를 넘긴 톨루카는 더욱 공세를 높이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 20분 마르셀 루이즈의 슈팅이 요리스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4분에는 니콜라스 카스트로의 기습적인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후에도 톨루카는 계속해서 슈팅을 이어갔지만 번번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에만 18개의 슈팅을 허용한 LA 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제이콥 샤펠버그를 빼고 라이언 홀링셰드를 투입하며 수비 안정을 취했다.
그러나 LA FC 선택은 악수가 됐다. 후반에 들어간 홀링셰드가 2분 만에 공 경합 과정에서 엘리뉴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톨루카의 키커로 엘리뉴가 나서 요리스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높인 톨루카는 후반 13분 추가 득점을 올렸다. 수비수 에베라르도 로페스가 공을 차단한 뒤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LA FC 골망을 흔들었다.
LA FC는 스테픈 유스타키오,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LA FC의 패스와 크로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후반 41분 LA FC는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1명이 많은 톨루카는 더 많은 득점을 노리며 공격에 나서 후반 추가 시간 파울리뉴의 멀티골로 4골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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