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타바이러스 첫 환자, 크루즈 승선 전 감염됐을 것"
- 26-05-07
"잠복기 통상 2~3주…선내에서 감염됐을 수 없어"
"사망한 네덜란드인 부부, 아르헨티나 곳곳 여행"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한타바이러스 집단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첫 환자는 크루즈에 승선하기 전 감염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의 한타바이러스 확진 및 의심 사례는 8건으로 70세 네덜란드인 승객이 가장 먼저 발병했다.
그는 지난달 6일 발열, 두통, 경미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11일 호흡 곤란이 발생해 같은 날 선내에서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바이러스성 출혈열 기술 전문가 아나이스 레강은 AFP에 "잠복기는 1~6주 사이지만, 통상적으로는 2~3주 정도"라며 "첫 환자는 카보베르데를 향해 가는 경로에서 들른 선내 또는 섬 중 한 곳에서 감염됐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성은 분명 승선 전 (감염원에) 노출됐고, 그것은 확실히 설치류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인 남성의 69세 아내도 한타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다. 세 번째 사망자인 독일 국적 승객도 지난 2일 선내에서 한타바이러스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다른 승객 2명도 요하네스버그와 취리히의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의심 사례 3명은 선박에서 후송돼 네덜란드로 이송 중이다.
혼디우스호는 지난달 1일 23개국 출신 승객과 승무원 147명을 태우고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서 출발해 남대서양을 횡단, 남극과 세인트헬레나 등을 거쳐 현재 서아프리카 연안 카보베르데에 도착했다.
지난 3일부터 카보베르데 수도 프라이아 앞바다에 정박해 있던 혼디우스호는 이날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를 향해 출항했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감염된 설치류 소변이나 배설물에 노출된 사람에게 전파된다.
사람 간 전파가 문서로 확인된 변종은 안데스 바이러스 단 하나뿐인데, 공교롭게도 이 바이러스가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 2명에게서 모두 검출됐다.
치명률은 최대 40%에 달할 수 있으나, 밀접 접촉이 있는 경우에만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레강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다는 증거가 없다"며 전파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는 발병 첫 주라고 설명했다.
WHO는 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네덜란드인 부부가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남미 여러 곳을 여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아르헨티나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아르헨티나에서 42건의 신규 한타바이러스 사례가 보고됐다. 남부 추부트 지역에서는 사람 간 전파가 의심되는 가족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9일 토요정기산행
- "한인 어르신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한국 어린이날 즐거움 그대로”…벨뷰 뉴포츠 하이츠초교 한국어프로그램 특별 행사
- “시애틀 한인 엔지니어들의 진짜 기술 이야기 나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5월 8일~2026년 5월 14일)
- “멘델스존의 삶과 음악 조명해본다”…8일 벨뷰서 음악강의 개최
- <속보>텍사스 총격사건, 한인 식당업주가 한인 건물주 등 살해
- 한인이 텍사스 한인타운서 총격…2명 사망·3명 부상
- '이수잔號' 서북미연합회 전국서 축하받으며 힘차게 출발(+영상,화보)
- 한국학교 꿈나무들 합창제 감동의 하모니(영상)
- SNU포럼 이번 주제는 ‘미국 우선주의와 세계경제 재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어누이티의 탄생
- [시애틀 수필-전진주] 컴퓨터와 벼룩
- [서북미 디카시-이기봉] 흔 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예수님을 따르려면
- 타코마한인여성 스토킹 살해사건 4년만에 재조명됐다
- 5ㆍ18민주화운동 46주년 시애틀 기념식 열린다
- 시애틀한인회 오늘 일자리박람회서 '근로자권리 무료세미나'도
- “봄기운 가득”…한인입양가족재단, 벨뷰서 따뜻한 4월 가족 행사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임신 27주된 워싱턴주 여성, 남편 총격에 숨져
- 워싱턴주 떠나는 주민들 어디로 많이 가나 봤더니
- 시애틀 다운타운 소상공인들 '생존 기로'에 서있다
- 시애틀서 기름값 때문에 운전하기 겁난다
- 트럼프 “비만 치료제 월 50달러”…메디케어 적용 추진
- 유가 급등에 외식업 직격탄…미국 식당 매출 둔화
- 시애틀타임스 ‘역대급 홍수’ 보도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 선정
- 벨뷰인근 8,500만달러 저택이 3,800만달러에 팔렸다
- “시애틀 어제 81도 기록 경신”…이례적 봄 더위, 가뭄의 여름 예고
- “시애틀 벌써 80도”…초여름 더위 뒤 점진적 ‘쿨다운’
- 정상기 판사, 시애틀 누드비치서 상반신 노출은 허용하는 판결
- 시애틀 레이크워싱턴에 SUV 추락…“차량만 발견, 탑승자 행방 묘연”
- 시애틀 하이테크 종사 외국인들 "비자 불안에 떠날 채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