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채식주의자', 부커상 인터내셔널 역대 수상작 인기투표서 1위
- 26-05-05
30% 넘는 지지로 압도적 1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부커상이 인터내셔널 부문 신설 10주년을 맞아 실시한 팬 투표에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4일 부커상 재단이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전 세계 약 1만 명의 문학 팬들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 한가의 '채식주의자'는 30%가 넘는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발간된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한강의 문학적 세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울림을 주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 책은 지난 2016년 데보라 스미스의 번역을 거쳐 영미권에 처음 소개됨과 동시에 한국인 최초로 부커상을 거머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영문 번역본은 맥스 포터가 편집을 맡았으며, 그란타의 임프린트인 포토벨로에서 출간됐다.
지지 이유에 대해 투표자들은 사회 전반에 깔린 가부장적 폭력과 여성 혐오의 굴레를 거침없이 드러낸 작가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 또한 간결한 문체 속에 담긴 치열한 문제의식과 인간 중심적 이데올로기를 정면으로 반박한 점 등이 독창적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한 투표 참가자는 "대학 시절 '채식주의자'를 처음 읽었는데, 이는 곧 내 인생작이 됐다"며 "사회적 기대, 복종, 광기, 자율성 등을 다룬 이 책은 내가 추구하는 소설의 취향을 완전히 정립해 줬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는 지난 2023년 재단과 가진 부커상 수상에 관한 인터뷰에서 "수상 당시의 낯선 설렘이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며 "국경을 넘어 수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 재단과 독자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포틀랜드성결교회 김한별 담임목사 청빙 확정
- "오리건 한인사회도 안전의식 고취해야"
- “태극기 흔들며 즐긴 한국의 밤”…매리너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뜨거웠다(+화보)
- "타코마한인회관 보수 위한 매칭그랜트에 힘을 보태주세요"
- 벨뷰 뉴포트하이츠 초등학교 한국어프로그램 학생들, 어버이날 감동 콘서트
- 워싱턴 챔버앙상블 ‘워싱턴 K앙상블’ 새이름으로 출발해 정기연주회 연다
-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 시애틀서 UW 졸업한 큰딸 공개
- “남는 한글교과서, 필요한 학교로”…시애틀한국교육원 ‘나눠 Dream’ 캠페인 시작
- [속보] 시카고 한인 우버 기사 살해범은 17세 소년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포틀랜드성결교회 김한별 담임목사 청빙 확정
- "오리건 한인사회도 안전의식 고취해야"
- “태극기 흔들며 즐긴 한국의 밤”…매리너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뜨거웠다(+화보)
- "타코마한인회관 보수 위한 매칭그랜트에 힘을 보태주세요"
- 벨뷰 뉴포트하이츠 초등학교 한국어프로그램 학생들, 어버이날 감동 콘서트
- 워싱턴 챔버앙상블 ‘워싱턴 K앙상블’ 새이름으로 출발해 정기연주회 연다
-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 시애틀서 UW 졸업한 큰딸 공개
- “남는 한글교과서, 필요한 학교로”…시애틀한국교육원 ‘나눠 Dream’ 캠페인 시작
- [속보] 시카고 한인 우버 기사 살해범은 17세 소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6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6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6일 토요합동산행
- “한인여러분, 한국 월드컵 K-페스트를 즐겨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5월 15일~2026년 5월 21일)
- 시애틀 한인형제, 나란히 미 해군사관학교 진학해 화제
- 시애틀한국교육원에 전달된 감동의 미국 엄마 ‘한국 아들 사랑’
-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후원행사에 한인사회에서도 참석해
-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한인축구인들 31년 우정 이어가
- 오레곤그로서리연합회 2026년 골프대회 성료!
- 앨라배마 20대 한인, 아동 성범죄 혐의 체포돼
- H-마트 벨뷰점 캐쉬어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서 참가했던 美전투기 2대, 아이다호 에어쇼서 뒤엉켜 충돌(영상)
- 시애틀 인구는 느는데 일자리는 줄었다
- 시애틀지역 주민 4명째 ‘한타바이러스’ 노출 감시
- 냉전 녹인 시애틀의 ‘축구 외교’…월드컵 앞두고 다시 조명
- 오늘 시애틀 일대 바닷물 엄청 빠졌다…바닷속 생태계 가까이서 본다
- 시애틀서 포틀랜드, 밴쿠버오가는 열차 "창밖 풍경 더 넒어진다"
- 시애틀에 5,500석 대규모 공연장 신축 추진된다
- 윌슨 시애틀 시장, 첫 대규모 참모진 개편
-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포함해 또 대규모 감원
- UW 트랜스젠더 학생 살해범 “40차례 넘게 흉기 휘둘렀다”
- 워싱턴주 청소년들 정신질환 대기시간 줄었다
- '中 200대 구입' 예상치 절반도 안돼…보잉 주가 4% 급락
- 시애틀, 지난해 미국 대도시 가운데 인구성장률 4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