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공공도서관 방문객 340만명 돌파…역대 최대 기록

전자책 대출 세계 10위…하루 2000명 찾는 ‘중앙도서관’ 인기 지속


시애틀공공도서관이 2025년 지난해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이 최근 발표한 연례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시 전역 27개 지점을 찾은 연간 방문객 수는 34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약 80만 명 규모인 시애틀 인구 전체가 1년에 4번 이상 도서관을 찾은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활성 이용자 수도 크게 늘었다. 2025년 기준 약 33만 명이 도서관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특히 시애틀중앙도서관은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자료 이용도 활발했다. 도서관 측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포함한 전체 대출이 분당 24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실물 자료 대출은 연간 550만 건, 전자책 등 디지털 자료 대출은 720만 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전자책 대출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으로, 디지털 독서 이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그램 운영도 활기를 띠었다. 도서관은 한 해 동안 총 5,80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13만 명이 참여했으며, 유아 대상 독서 프로그램과 스토리타임은 1,300회 이상 진행돼 4만3000명이 이용했다. 또한 소상공인과 창업자를 위한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 규모도 약 83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성과는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 커뮤니티의 교육·문화·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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