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고등학교서 학생이 마구잡이 흉기 난동…6명 부상

중상 4명·전원 병원 이송, 학교는 오늘 하루 휴교 뒤 월요일 재개


한인 학생들도 재학중인 타코마 포스고교에서 학생이 마구잡이 흉기를 휘둘러 학생과 교직원 등 6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1시30분쯤 “흉기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으며, 학교 내에서 학생들간 충돌이 벌어지던 중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오후 1시38분 즉시 봉쇄(lockdown)에 들어갔고, 경찰은 약 1시간 뒤인 오후 2시30분쯤 “현장은 안전하게 통제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6명 중 5명은 학생이며, 나머지 1명은 성인 경비원이다. 특히 학생 4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흉기 공격을 가한 것으로 지목된 학생 역시 경상을 입었으며 현재 경찰에 체포된 상태다. 

경찰은 이 학생을 1급 폭행 혐의 5건으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모두 베이거나 찔린 상처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비원 역시 경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전원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기준으로 이들의 상태가 모두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 후 학생들은 오후 2시45분부터 보호자 인계를 통해 귀가 조치됐으며, 학교 측은 다음 날인 5월 1일 수업과 방과 후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학교는 주말 이후 월요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며,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상담 인력과 행정 지원도 추가로 배치된다.

다만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 흉기 사용 과정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용의자인 학생이 어떤 상황에서 다쳤는지, 사건이 어떻게 종료됐는지 역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또 사건이 교내 어느 지점에서 발생했는지와 구체적인 목격자 상황 등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흉기 사건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학교는 약 550명의 학생과 30여 명의 교사가 재학·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중심으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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