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윌라 시장, 시정연설서 시애틀한인회와 협력 강조

“월드컵 중계·응원전으로 도시 활력 극대화”

6월 11일 한국·체코 첫 경기 공동 응원전


턱윌라 토마스 맥레오드 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시애틀 한인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월드컵을 활용한 대규모 도시 활성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맥레오드 시장은 지난 29일 턱윌라 퍼포먼스 센터에서 열린 올해 시정연설에서 “월드컵 기간 동안 대형 생중계와 응원전을 통해 턱윌라를 글로벌 스포츠 축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역시애틀 한인회 김원준 회장과 샘 심 이사장, 한인인 스테파니 페인 킹 카운티의원, 밥 하세가와 워싱턴주 상원 의원 등도 참석해 시와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으며, 지역 정치인과 커뮤니티 리더들도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턱윌라시는 오는 6월 월드컵 기간 동안 사우스센터 인근 옛 시어스 부지에서 결승전까지 이어지는 대형 생중계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6월 11일 오후 6시에는 한국과 체코 간 첫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응원전은 턱윌라시를 비롯해 시애틀 총영사관, 광역시애틀 한인회, 사우스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민·관 공동 프로젝트로, 지역 대표 커뮤니티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에는 시애틀에서 활동 중인 DJ 무벡(MUVEC)이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이끌며, 음악과 응원이 결합된 축제형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준비를 위해 시애틀 총영사관 관계자와 공연팀은 현장을 방문해 무대 구성과 안전, 동선 등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역시애틀 한인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권자 등록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지역 비즈니스와 연계한 아웃리치 활동도 병행해 한인사회의 정치·경제적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턱윌라시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지역 커뮤니티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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