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피어스카운티 물류센터 2억2,000만달러에 인수
- 26-05-01
스패너웨이 대형 창고·부지 매입…공실 증가 속 투자 확대
아마존이 워싱턴주 피어스카운티의 대형 물류시설을 약 2억2000만달러에 인수하며 지역 물류 거점을 확대했다.
부동산 기록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 25일 피어스카운티 비편입 지역 스패너웨이(20623 34th Ave. E.)에 위치한 옛 Ashley Furniture 물류창고를 매입했다. 이번 거래에는 총면적 약 110만 제곱피트 규모의 대형 창고 2동이 포함됐으며, 매입가는 약 1억9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울러 인근 미개발 토지 약 20에이커도 약 2200만달러에 추가로 확보했다.
아마존은 해당 부지를 주문 상품을 선별·포장·배송하는 운영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역 고객에게 더 빠른 배송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워싱턴주 내 아마존 물류센터는 약 40곳 수준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거래는 최근 둔화된 산업용 부동산 시장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부동산 분석업체에 따르면 퓨젯사운드 지역 산업용 부동산 공실률은 올해 1분기 11.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2년 약 4% 수준에서 크게 상승했다. 금리 상승과 수요 둔화, 관세 부담 증가 등이 시장 위축 요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부지는 약 6개월간 매물로 나와 있었으며, 매도자인 Ashley Furniture는 매각 이후에도 지역 내 사업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8~2019년 타코마항 인근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부지를 확보해 운영해왔다.
전문가들은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지만,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업은 장기 전략에 따라 오히려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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