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2·3 계엄’ 다큐, 시애틀국제영화제 초청됐다
- 26-04-30
<서울의 밤> 5월9일 10일 상영…시애틀영사관 후원 한인 할인코드도 제공
유재인 감독 <지우러 가는 길>은 5월14일과 15일 이틀간에 걸쳐 상영돼
시애틀에서 열리는 제52회 시애틀 국제영화제(SIFF)에 윤석열 정부 시기 ‘12·3 계엄 상황’을 다룬 한국 다큐멘터리가 초청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애틀총영사관에 따르면 올해 영화제에는 한국 작품 2편이 공식 초청됐으며, 이 가운데 <서울의 밤>(The Seoul Guardians)은 2024년 12월 3일 국회를 중심으로 벌어진 긴박한 정치 상황을 기록한 작품이다. 해당 다큐는 당시의 혼란과 권력 충돌, 사회적 긴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
함께 초청된 유재인 감독의 <지우러 가는 길>(En Route To)은 기숙학교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간 연대와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소개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
특히 <서울의 밤>은 정치적 민감성이 높은 소재를 다루고 있어 시애틀영화제가 이 작품을 초청한 것에 대해 시애틀 일부 보수인사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영화계에서는 “현대사를 기록하는 다큐멘터리의 역할과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초청”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영화제 기간 중에는 해당 다큐를 연출한 조철영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서울의 밤>은 오는 5월9일 오후 6시, 10일 낮 12시 SIFF Cinema Uptown에서 상영된다.
<지우러 가는 길>은 오는 5월14일 오후 6시 PACCAR IMAX Theater에서, 5월15일 오후 3시 SIFF Cinema Uptown에서 상영된다.
한편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관람 할인코드 ‘SIFFKOREATIX’도 제공돼, 현지 동포들이 보다 쉽게 한국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티켓 예매와 상세 일정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총영사관은 “이번 초청을 통해 한국 영화의 예술성과 사회적 메시지가 미국 주류 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의 북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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