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시조 도전해보세요”-한국작가회의 미주지회 공모전

8월 15일까지 접수…누구나 참여 가능

시애틀총영사관, 아태문화센터 후원으로

 

한국 전통 문학인 시조를 영어로 창작해보는 이색 공모전이 펼쳐진다.

최근 출범한 한국작가회의 미주지회(지회장 김명주)가 ‘2026 영어 시조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시애틀총영사관과 아태문화센터(APCC)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정형시인 시조를 영어로 표현함으로써, 현지 사회와 한국 문화를 연결하고 문학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조는 3행 구조 속에 자연, 삶, 철학 등을 담아내는 한국 고유의 시 형식으로, 간결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대상은 워싱턴주를 포함한 미 서북미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국적과 연령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어, 한인뿐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주민들이 한국 문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8월 15일까지이며, 이메일(seattlepeaceful625@gmail.com)을 통해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달러 상금과 워싱턴주주지사상이 수여되며, 1등은 200달러와 주시애틀 총영사상, 2등은 100달러와 아태문화센터 이사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이 외에도 다수의 가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당선작은 한국 문학 잡지에 게재되는 기회가 주어져,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 한국 문단에 소개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작가회의 미주지회 관계자는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 한국 시조가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되고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문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전통 문학을 세계와 연결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문화 다양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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