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악수 대결' 결례 시도에…찰스 3세 英국왕 대처는
- 26-04-29
찰스 3세, 美·영 관계 최악 국면서 미국 국빈 방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미묘한 기싸움 속에 27일(현지시간) 다시 만났다. 찰스 3세는 미국과 영국의 '특별 관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이날 나흘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했다.
영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 도착한 찰스 3세를 만나자마자 악수를 통한 힘겨루기를 시도했지만, 찰스 3세가 미리 예상한 듯 방어해 냈다고 주목했다.
미 백악관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두 사람은 10초 가량 서로의 손을 힘껏 잡고 인사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쪽으로 찰스 3세의 손을 잡아당기자 찰스 3세는 재빨리 자기 쪽으로 다시 손을 끌어왔다.
해외 네티즌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3세를 상대로 다른 정상들에게 종종 시전한 '악수 대결'을 시도했지만 찰스 3세가 노련하게 무마했다고 평가했다. 일부는 "예절을 모른다", "무례하다"고 트럼프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사진 촬영 후 백악관 안으로 들어가면서 찰스 3세의 어깨를 두드렸다. 이는 군주에게 먼저 신체 접촉을 하지 않는다는 왕실 의전의 불문율을 어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왕실 결례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작년 영국 국빈 방문 때는 찰스 3세의 팔꿈치를 잡아 도마에 올렸고, 2018년에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등을 보이고 먼저 의장대 앞을 걸어 나갔다.
찰스 3세의 이번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의 이란 전쟁 참전 거부를 비난하며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국은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축소와 덴마크령 그린란드 인수 시도, 관세 문제를 놓고도 끊임없이 충돌해 왔다.
일간 가디언은 영국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찰스 3세에게 면박을 주는 상황을 막기 위해 미국 측에 두 사람의 회담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쇼맨십의 달인이라면 왕실 생활로 다져진 찰스 3세도 내공이 만만치 않다. 영국 아이 페이퍼는 "이번 미국 방문은 찰스 3세가 평생 쌓은 외교적 역량에 대한 최대 시험대"라고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9일 토요정기산행
- "한인 어르신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한국 어린이날 즐거움 그대로”…벨뷰 뉴포츠 하이츠초교 한국어프로그램 특별 행사
- “시애틀 한인 엔지니어들의 진짜 기술 이야기 나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5월 8일~2026년 5월 14일)
- “멘델스존의 삶과 음악 조명해본다”…8일 벨뷰서 음악강의 개최
- <속보>텍사스 총격사건, 한인 식당업주가 한인 건물주 등 살해
- 한인이 텍사스 한인타운서 총격…2명 사망·3명 부상
- '이수잔號' 서북미연합회 전국서 축하받으며 힘차게 출발(+영상,화보)
- 한국학교 꿈나무들 합창제 감동의 하모니(영상)
- SNU포럼 이번 주제는 ‘미국 우선주의와 세계경제 재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어누이티의 탄생
- [시애틀 수필-전진주] 컴퓨터와 벼룩
- [서북미 디카시-이기봉] 흔 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예수님을 따르려면
- 타코마한인여성 스토킹 살해사건 4년만에 재조명됐다
- 5ㆍ18민주화운동 46주년 시애틀 기념식 열린다
- 시애틀한인회 오늘 일자리박람회서 '근로자권리 무료세미나'도
- “봄기운 가득”…한인입양가족재단, 벨뷰서 따뜻한 4월 가족 행사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임신 27주된 워싱턴주 여성, 남편 총격에 숨져
- 워싱턴주 떠나는 주민들 어디로 많이 가나 봤더니
- 시애틀 다운타운 소상공인들 '생존 기로'에 서있다
- 시애틀서 기름값 때문에 운전하기 겁난다
- 트럼프 “비만 치료제 월 50달러”…메디케어 적용 추진
- 유가 급등에 외식업 직격탄…미국 식당 매출 둔화
- 시애틀타임스 ‘역대급 홍수’ 보도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 선정
- 벨뷰인근 8,500만달러 저택이 3,800만달러에 팔렸다
- “시애틀 어제 81도 기록 경신”…이례적 봄 더위, 가뭄의 여름 예고
- “시애틀 벌써 80도”…초여름 더위 뒤 점진적 ‘쿨다운’
- 정상기 판사, 시애틀 누드비치서 상반신 노출은 허용하는 판결
- 시애틀 레이크워싱턴에 SUV 추락…“차량만 발견, 탑승자 행방 묘연”
- 시애틀 하이테크 종사 외국인들 "비자 불안에 떠날 채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