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만찬 총격범, 트럼프 암살 시도 혐의 등으로 기소
- 26-04-28
유죄 판결시 최대 무기징역형 선고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 인근에서 총격 사건을 저지른 콜 토머스 앨런(31)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앨런은 27일(현지시간) 총기 관련 혐의 두 건과 대통령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 인정 여부 절차에 부쳐졌다.
대통령 암살 시도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그는 최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게임 개발자와 입시 기업 교사로 일하던 앨런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인사를 살해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앨런은 가족 앞으로 보낸 선언문에서 "나는 더 이상 소아성애자, 강간범, 반역자가 내 손을 제 범죄로 더럽히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이번 범행이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한 계획 범죄임을 분명히 했다.
시사주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앨런의 여동생 아브리아나는 비밀경호국과 몽고메리 카운티 경찰에 오빠가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시위인 '노 킹스'(No Kings) 시위에 참석했고, '와이드 어웨이크'라는 단체의 일원이었다고 진술했다. 앨런과 와이드 어웨이크 사이의 정확한 관계는 조사 중이다.
와이드 어웨이크는 2020년 출범한 예술가 중심의 사회운동 단체로, 160년 전 에이브러햄 링컨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활동한 공화당 청년 정치 단체의 이름을 계승했다. 이들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사회적·정치적 문제에 참여하는 수천 명의 예술가, 문화 종사자, 활동가들의 네트워크"를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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