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갈리바프 '대미 협상단장 사임설'에 "가짜뉴스"
- 26-04-25
이란 의회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대미 협상단 대표직에서 사임했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이란 의회 매체 ICANA에 따르면 이만 샴사이 이란 의회 대외협력·미디어·문화사무센터장은 "갈리바프 의장이 이란 협상단 대표직에서 사임했다는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센터장은 "갈리바프 의장은 어느 자리에서도 사임하지 않았다"며 "더구나 (미국과의) 새로운 협상 일정이 정해진 것도 아니어서 갈리바프 의장이나 다른 누군가가 이란 대표단장을 맡았다고 할 상황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갈리바프 의장의 협상단장 사임 소문은 이란 내 여론을 교란하려는 의도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 채널12는 "갈리바프 의장이 대미 협상 방향을 둘러싼 이란 내 이견과 이슬람혁명수비대 강경파의 압박 속에 협상단 대표 역할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반정부 매체 이란 인터내셔널도 소식통을 인용해 "갈리바프 의장이 미국과의 협상 의제에 핵 문제를 포함하려다 내부 질책을 받고 물러났다"고 전했었다.
갈리바프 의장은 지난 11~12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1차 평화 협상 당시 이란 측 협상단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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