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봄이 왔다”…주말내내 맑고 따뜻한 날씨

비·구름 없이 ‘완연한 햇살’…낮 최고 60도대, 야외활동 적기


그동안 잦은 비와 흐린 날씨로 ‘우울한 도시’라는 인식이 강했던 시애틀에 모처럼 화창한 봄날이 찾아왔다. 이번 주말 내내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은 조건이 형성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시애틀 지역은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강수 가능성도 당분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60도대를 유지하며, 하루가 지날수록 기온이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기상청 기상학자 로건 하워드는 “향후 며칠간 비는 없고, 하늘도 맑고 푸른 상태가 유지될 것”이라며 “24일 오후에는 약한 바람이 불겠지만 주말에는 잦아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밤 기온은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밤 최저기온은 시애틀 도심 기준 40도 안팎, 외곽 지역은 30도 초중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이후 일요일부터는 야간 기온도 점차 오르며 한층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맑은 날씨는 길었던 겨울을 지나 봄철로 접어든 시애틀의 계절적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비가 잦은 겨울을 지나야 햇살의 가치를 더 크게 느낄 수 있다”는 말처럼, 오랜만의 햇볕을 즐기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이 공원 산책, 피크닉, 파머스마켓 방문 등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조언한다. 맑은 하늘과 온화한 기온이 이어지는 만큼 시민들은 봄 햇살을 만끽하며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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