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혹스 예상깨고 1라운드서 러닝백 선택했다

전체 32위 순위로 노트르담 대학 자라디언 프라이스 지명

공격 핵심 공백 메운 선택…‘효율·비전 강점’ 즉시 전력 기대


시애틀 시혹스가 23일 2026 NFL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예상을 깨고 지명권을 유지한 뒤, 노트르담 출신 러닝백 자라디안 프라이스를 전체 32순위로 선택했다. 

이번 지명은 자유계약으로 케네스 워커III가 팀을 떠난 데다, 자크 샤보네의 복귀가 다음 시즌 중반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공격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프라이스는 키 5피트 11인치(약 180cm), 체중 210파운드의 체격을 갖춘 러닝백으로, 텍사스주 데니슨 출신이다. 대학 시절 노트르담 대학에서 활약하며 팀 동료 제레미야 러브에 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제한된 출전 기회 속에서도 674야드와 11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

특히 프라이스는 신입생 시절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겪었음에도 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해 최근 두 시즌 모두 평균 6.0야드 이상의 러싱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러닝백으로서 필요한 체격과 스피드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상위권 자원으로 분류됐다.

노트르담의 마커스 프르맨 감독은 “프라이스는 공을 잡았을 때 팀 내 누구보다 생산적인 선수였다”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인 선수로, 스페셜팀에서도 큰 가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전으로서 더 많은 기회를 얻는다면 그의 잠재력은 더욱 크게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카우트들 역시 프라이스의 ‘러닝 감각’과 ‘필드 비전’을 강점으로 꼽는다. NFL닷컴은 그를 “리듬감 있는 주법과 뛰어난 시야를 갖춘 러너”로 평가하며, 수비를 피하는 움직임과 공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폭발적인 스피드나 패스 캐치 능력에서는 일부 한계가 있어 3rd다운 상황 활용도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지명으로 시혹스는 즉시 전력감 러닝백을 확보하며 공격 밸런스를 강화했다. 특히 대학 동료 러브와 함께 ‘슈퍼볼 시대 최초로 같은 대학 출신 러닝백이 1·2순위로 지명되는’ 기록도 세우며, 노트르담 러닝백 라인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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