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리' 美버지니아주 선거구 조정안 주민투표서 가결
- 26-04-22
11월 중간선거서 연방하원 11석 중 최대 10석 확보 가능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연방 하원의원 의석을 4석 더 늘릴 수 있도록 조정된 버지니아주 선거구 재획정안에 대한 주민투표가 21일(현지시간) 가결됐다.
로이터·AFP에 따르면, 이번 주민투표를 통해 선거구가 재편되면서 민주당은 중간선거에서 버지니아주 하원 의석 11석 중 최대 10석을 가져올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버지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은 민주당이 6석, 공화당이 5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의 민주당 우위 구도가 확대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주민투표는 주 헌법을 개정해 2030년까지 독립적인 선거구 획정 위원회의 권한을 일시 정지시키고 주의원들이 직접 선거구를 획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이후 선거구 획정 권한을 의회에서 위원회로 되돌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주당 소속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주민들은 의회에서 '공화당이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는 대통령에게 맞서기 위한 임시 조치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선거구 전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연방 하원 다수당 지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공화당 '텃밭'으로 꼽히는 텍사스주에 선거구 조정을 지시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맞서 민주당도 각 주에서 대응에 나서면서 이례적으로 중간선거 이전에 선거구 재편이 줄을 잇고 있다. 통상 미국에서는 10년마다 인구조사 이후 선거구를 재조정한다.
버지니아주 선거구 재획정 캠페인에는 민주·공화 양측에서 각각 약 1억 달러(약 148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다.
더힐(TheHill)에 따르면 선거구 재획정 지지 캠페인인 '공정선거를 위한 버지니아인들'이 약 6500만 달러(약 961억 원)를 모금했다. 이 중 3800만 달러(약 562억 원) 이상은 하원 민주당의 주요 정치 비영리 조직인 '하원 다수당 추진 단체'(House Majority Forward)에서 나왔다.
공화당 주도의 반대 단체인 '공정 지도를 위한 버지니아인들'은 지난 13일 기준 약 2000만 달러(약 296억 원)를 조달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찬성투표를 통해 중간선거에서 자신들에게 불공정한 이점을 주려는 공화당에 맞설 수 있다"고 민주당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20일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과 함께 전화 연설 행사에 참여해 반대투표를 촉구하며 버지니아 주민들에게 "전국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버지니아 주민 여러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반대'에 투표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버지니아대 정치학자 래리 사바토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10석을 차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사바토는 "때로는 선거구민들이 선거구 설계자들을 놀라게 한다. 그들이 생각했던 대로 투표하지 않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 메타 오늘 새벽부터 직원 8,000명 감원 시작…“AI에 집중하기 위한 구조조정”
- 연방하원, 전기차 소유자에 연 130달러 도로부담금 추진
- 아마존, 한국에 5년간 7조 투자한다…누적 투자 12.6조 달해
- 워싱턴주 70대, 25년간 베트남전 참전용사 행세로 100만달러 챙겨
- “시애틀 폭발적성장 끝났나”…2010년대 ‘붐타운’에서 안정성장기로
- 바슬 세븐 일레븐 주차장서 경찰 총격…19세 남성 부상
- 뉴욕타임스 '사회주의 시애틀시장과 스타벅스 충돌' 보도
- 캐피탈 힐 클럽 앞 총격, 3명 부상...시애틀 치안 불안 커져
- "30년간 복권 18번 당첨"…아이다호 남성이 꼽은 인생의 진짜 행운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아마존, 한국에 5년간 7조 투자한다…누적 투자 12.6조 달해
- “시애틀 야구장서 송성문 선수 공맞고 병원 갔는데 조롱까지”(영상)
- 아시아나항공, 시애틀 등 미주발 한국행 특가이벤트 실시
- 미 전국 말하기대회서 페더럴웨이 이지은양 동상 ‘영광’
- [시애틀 수필-조순애] 골프 그리고 동반자
- [서북미 디카시-엄경제] 첫눈
- 오레곤통합한국학교 45년 이어온 민족교육의 산실
- 포틀랜드성결교회 김한별 담임목사 청빙 확정
- "오리건 한인사회도 안전의식 고취해야"
- “태극기 흔들며 즐긴 한국의 밤”…매리너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뜨거웠다(+화보)
- "타코마한인회관 보수 위한 매칭그랜트에 힘을 보태주세요"
- 벨뷰 뉴포트하이츠 초등학교 한국어프로그램 학생들, 어버이날 감동 콘서트
- 워싱턴 챔버앙상블 ‘워싱턴 K앙상블’ 새이름으로 출발해 정기연주회 연다
-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 시애틀서 UW 졸업한 큰딸 공개
- “남는 한글교과서, 필요한 학교로”…시애틀한국교육원 ‘나눠 Dream’ 캠페인 시작
- [속보] 시카고 한인 우버 기사 살해범은 17세 소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6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6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6일 토요합동산행
- “한인여러분, 한국 월드컵 K-페스트를 즐겨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5월 15일~2026년 5월 21일)
시애틀 뉴스
- 메타 오늘 새벽부터 직원 8,000명 감원 시작…“AI에 집중하기 위한 구조조정”
- 연방하원, 전기차 소유자에 연 130달러 도로부담금 추진
- 아마존, 한국에 5년간 7조 투자한다…누적 투자 12.6조 달해
- 워싱턴주 70대, 25년간 베트남전 참전용사 행세로 100만달러 챙겨
- “시애틀 폭발적성장 끝났나”…2010년대 ‘붐타운’에서 안정성장기로
- 바슬 세븐 일레븐 주차장서 경찰 총격…19세 남성 부상
- 뉴욕타임스 '사회주의 시애틀시장과 스타벅스 충돌' 보도
- 캐피탈 힐 클럽 앞 총격, 3명 부상...시애틀 치안 불안 커져
- "30년간 복권 18번 당첨"…아이다호 남성이 꼽은 인생의 진짜 행운
- 워싱턴주서 참가했던 美전투기 2대, 아이다호 에어쇼서 뒤엉켜 충돌(영상)
- 시애틀 인구는 느는데 일자리는 줄었다
- 시애틀지역 주민 4명째 ‘한타바이러스’ 노출 감시
- 냉전 녹인 시애틀의 ‘축구 외교’…월드컵 앞두고 다시 조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