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터프런트에 내일 보행·자전거 트레일 개통한다

알래스칸 웨이 따라 녹지 공간 조성…민관 협력으로 재개발 가속


시애틀 워터프런트에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다목적 트레일이 전면 개통된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이 트레일은 21일부터 정식 개방되며, 피어62 인근부터 클레이 스트리트까지 알래스칸 웨이 동쪽을 따라 이어진다. 기존 전차 선로와 낡은 보도를 철거하고, 나무와 관목, 다년생 식물이 어우러진 녹지 공간과 함께 조명, 벤치 등이 새롭게 설치됐다.

이 공간은 보행자와 조깅 이용자, 자전거 이용자 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곳곳에 설치된 안내 지도와 표지판을 통해 워터프런트와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워터프런트 공원 재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민관 협력 단체 ‘엘리엇 베이 커넥션스(Elliott Bay Connections)’가 주도했으며, 부지는 시애틀 시가 소유하고 있다. 조성 비용과 유지·관리, 조경 등은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와 맥켄지 스콧 등 민간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앞서 시 당국은 크루즈 시즌 교통 우회를 위해 블랜차드 스트리트에서 월 스트리트 구간 일부를 먼저 개방했으며, 해당 트레일은 크루즈 출항일에는 자전거 우회로로도 활용된다.

이번 트레일 개통은 시애틀 워터프런트 재개발의 일환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친환경 공공 공간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향후에도 보행 중심의 도시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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