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없는 '선천적 장애' 여성, 홀로 세 아이 양육…"세상에서 가장 강인"
- 26-04-20
'중국에서 가장 강인한 어머니'라는 별명을 가진 81세 중국 여성은 선천적 기형으로 태어나 세 자녀를 홀로 키웠다.
지난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부 간쑤성 바이인 출신의 왕위시(81)는 팔다리가 없는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왕 씨는 20대 후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정식 이름을 얻었다. 막내아들 장리후(38)는 "어머니는 손과 다리 없이 태어나셨고 20년 넘게 이름조차 없었다. 27세에 아버지와 결혼하신 후에야 혼인신고 담당자가 어머니께 왕위시라는 이름을 지어주셨고 그때부터 모두가 어머니를 그 이름으로 불러왔다"라고 말했다.
왕 씨는 가정을 꾸린 후 장녀 한 명과 아들 둘, 총 세 자녀를 낳았다. 그 지역의 주된 생계 수단은 농업이었기 때문에 남편은 종종 집을 떠나 일해야 했고, 왕 씨는 육아와 가사를 모두 도맡아 해야 했다.
막내아들은 어머니가 빨래, 요리, 심지어 옷 수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능했다고 말했다.
요리할 때는 먼저 의자에 올라앉아 몸을 지탱하며 반죽을 하고 채소를 썰었다. 옷을 꿰맬 때는 입으로 꿰매고, 식사할 때는 팔꿈치 사이에 젓가락을 끼웠다.
왕 씨는 지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저는 아이들을 혼자 돌봤다. 삶은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만족했다. 적어도 굶주린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그녀의 세 자녀는 모두 독립해 가정을 꾸렸다. 남편은 10여 년 전에 세상을 떠났고, 왕 씨는 현재 막내아들의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아들 부부는 그녀를 매일 보살펴주고 있다.
그녀는 고혈압을 앓고 있지만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안정적인 상태다.
장 씨는 '위대한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소셜 미디어에 일상생활을 기록하고 공유해 왔으며 현재 44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어머니 곁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다. 어머니가 계신 한 여기가 바로 집이다"라고 말했다.
왕 씨의 이야기는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줬다. 누리꾼들은 "운명은 그녀에게 지옥 같은 시작을 안겨줬지만 그녀는 전사처럼 살았다", "정말 감동적이다. 정말 놀랍고 눈물이 났다", "위대한 어머니. 그녀가 어떻게 자녀들을 키웠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 자녀들의 효심은 진정 축복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9일 토요정기산행
- "한인 어르신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한국 어린이날 즐거움 그대로”…벨뷰 뉴포츠 하이츠초교 한국어프로그램 특별 행사
- “시애틀 한인 엔지니어들의 진짜 기술 이야기 나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5월 8일~2026년 5월 14일)
- “멘델스존의 삶과 음악 조명해본다”…8일 벨뷰서 음악강의 개최
- <속보>텍사스 총격사건, 한인 식당업주가 한인 건물주 등 살해
- 한인이 텍사스 한인타운서 총격…2명 사망·3명 부상
- '이수잔號' 서북미연합회 전국서 축하받으며 힘차게 출발(+영상,화보)
- 한국학교 꿈나무들 합창제 감동의 하모니(영상)
- SNU포럼 이번 주제는 ‘미국 우선주의와 세계경제 재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어누이티의 탄생
- [시애틀 수필-전진주] 컴퓨터와 벼룩
- [서북미 디카시-이기봉] 흔 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예수님을 따르려면
- 타코마한인여성 스토킹 살해사건 4년만에 재조명됐다
- 5ㆍ18민주화운동 46주년 시애틀 기념식 열린다
- 시애틀한인회 오늘 일자리박람회서 '근로자권리 무료세미나'도
- “봄기운 가득”…한인입양가족재단, 벨뷰서 따뜻한 4월 가족 행사 개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임신 27주된 워싱턴주 여성, 남편 총격에 숨져
- 워싱턴주 떠나는 주민들 어디로 많이 가나 봤더니
- 시애틀 다운타운 소상공인들 '생존 기로'에 서있다
- 시애틀서 기름값 때문에 운전하기 겁난다
- 트럼프 “비만 치료제 월 50달러”…메디케어 적용 추진
- 유가 급등에 외식업 직격탄…미국 식당 매출 둔화
- 시애틀타임스 ‘역대급 홍수’ 보도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 선정
- 벨뷰인근 8,500만달러 저택이 3,800만달러에 팔렸다
- “시애틀 어제 81도 기록 경신”…이례적 봄 더위, 가뭄의 여름 예고
- “시애틀 벌써 80도”…초여름 더위 뒤 점진적 ‘쿨다운’
- 정상기 판사, 시애틀 누드비치서 상반신 노출은 허용하는 판결
- 시애틀 레이크워싱턴에 SUV 추락…“차량만 발견, 탑승자 행방 묘연”
- 시애틀 하이테크 종사 외국인들 "비자 불안에 떠날 채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