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그림자' 아너, 中로봇마라톤 싹쓸이…인간기록 추월
- 26-04-20
제2회 베이징 로봇마라톤 105개팀 출전…원격제어 로봇 20% 가중 '표준' 제시
첫 출전 아너 '산뎬' 50분26초 1위 등 3위까지 차지…여러지형 자율감지
올해 2회째를 맞은 중국 휴머노이드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화웨이 계열의 아너(honor·중국명 룽야오)가 1~3위를 독차지하며 단숨에 중국 로봇 산업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아너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제재 압박을 견디지 못하며 지난 2020년 화웨이로부터 분리됐다.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가 개발한 로봇 '산뎬'이 '제2회 베이징 이좡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19일 베이징 이좡경제개발구에서 개최된 '제2회 베이징 이좡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 대회에선 아너가 개발한 산뎬(闪电)을 훈련해 출전한 팀이 1~3위를 석권했다. 전자기기를 만드는 대기업이 로봇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위는 21.0975km를 50분 26초에 들어온 치톈다성(齐天大圣)팀이 차지했다. 천둥번개(레이팅산뎬·雷霆闪电)팀과 싱훠랴오위안(星火燎原)팀이 각 50분 56초와 53분 01초의 기록으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위 기록인 약 2시간 40분을 크게 단축했다. 사람의 하프마라톤 세계 기록인 56분 42초보다도 빠르다.
붉은색 외관으로 관람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산뎬은 휴머노이드 로봇 대회에 첫 출전한 아너가 연구·개발했고, 자율주행 기능으로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다.
169cm의 산뎬은 자율 감지 및 네비게이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자체 개발한 운동 시스템을 탑재해 고속 질주와 여러 지형에서도 안정적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산뎬으로 기록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05개팀 중 다섯번째로 출발한 '바람을 뚫은 번개(破风闪电)'팀이 결승선을 통과한 시간은 48분 19초다.
그러나 이 팀은 자율주행이 아닌 원격 제어 로봇이라는 점 때문에 최종 기록은 실제 주행 기록에서 20%가 가중됐다.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베이징대, 칭화대, 베이징과기대인공지능연구소 등 총 105개 팀이 출전했고 유니트리의 H1과 G1, 톈궁의 울트라 시리즈, 아너의 산뎬과 위안치자이, 쑹옌둥리의 N2, B2 등 300대가 넘는 로봇이 출전 등록을 마쳤다. 전년 출전 로봇 수가 20여대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출전 팀이 5배나 늘어난 것이다.
출발선에 선 로봇은 매 30초마다 한 대씩 출발했다. 출발 구호가 들리자 바로 옆 도로에서 출발한 사람보다 빠른 속도로 치고 나갔다.
출전이 가능한 로봇 규격은 75~180cm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주최 측은 로봇의 주행 능력 등을 검증하기 위해 오르막길, 내리막길, 자갈길, 잔디밭길과 같은 10종의 도로를 적재적소에 배치했고 최대 90도에 달하는 커브길도 만들어 난이도를 높였다.
로봇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총 3시간 40분. 출전 팀들은 매 5, 10, 15, 20㎞를 정해진 시간 내에 들어와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실격으로 처리된다.
마라톤에 나선 로봇들은 넘어질 경우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 만약 쓰러져서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배터리를 교환하면 상황에 따라 최종 기록에서 최대 20분의 시간 가중치를 둘 수 있다.
주최 측은 "작년엔 '마라톤을 뛸 수 있는 로봇'을 증명했다면 올해엔 '스스로 마라톤을 할 수 있는 로봇'을 격려한다"고 설명했다.
아너의 또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인 위안치자이는 '최고의 자세'상을 받아 이번 대회의 '다크호스'임을 거듭 증명했다.
아너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위안치자이'가 제2회 베이징 이좡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마라톤에 참가했다.
위안치자이는 136.9cm의 크기로 사람들과 상호작용 기술이 뛰어나 아너 매장의 체험 공간 등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한우리정원에서 글과 그림으로 뿌리 찾았다”(+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인 꿈나무들의 웃음으로 하나 된 하루 보냈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9일 토요정기산행
- "한인 어르신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한국 어린이날 즐거움 그대로”…벨뷰 뉴포츠 하이츠초교 한국어프로그램 특별 행사
- “시애틀 한인 엔지니어들의 진짜 기술 이야기 나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5월 8일~2026년 5월 14일)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통합한국학교 “한우리정원에서 글과 그림으로 뿌리 찾았다”(+영상,화보)
- 벨뷰통합, 한인 꿈나무들의 웃음으로 하나 된 하루 보냈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9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9일 토요정기산행
- "한인 어르신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한국 어린이날 즐거움 그대로”…벨뷰 뉴포츠 하이츠초교 한국어프로그램 특별 행사
- “시애틀 한인 엔지니어들의 진짜 기술 이야기 나눈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5월 8일~2026년 5월 14일)
- “멘델스존의 삶과 음악 조명해본다”…8일 벨뷰서 음악강의 개최
- <속보>텍사스 총격사건, 한인 식당업주가 한인 건물주 등 살해
- 한인이 텍사스 한인타운서 총격…2명 사망·3명 부상
- '이수잔號' 서북미연합회 전국서 축하받으며 힘차게 출발(+영상,화보)
- 한국학교 꿈나무들 합창제 감동의 하모니(영상)
- SNU포럼 이번 주제는 ‘미국 우선주의와 세계경제 재편’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어누이티의 탄생
- [시애틀 수필-전진주] 컴퓨터와 벼룩
- [서북미 디카시-이기봉] 흔 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예수님을 따르려면
- 타코마한인여성 스토킹 살해사건 4년만에 재조명됐다
- 5ㆍ18민주화운동 46주년 시애틀 기념식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인기 술집, 인기 종업원 총격 피살돼
- “한때 미국 도시 롤모델이던 시애틀, 이젠 다른 도시들의 경고 사례”
- 마이크로소프트 8,750명에 자발적 퇴직 제안했다
- 시애틀아동병원, 옥상 헬기 제한 폐지하겠다 방침에 주민들 반발
- 워싱턴주 최대 정신건강 단체 돌연 해산…“무슨 일이야?”
- “월드컵 앞둔 시애틀센터, 또 한 번 대변신 오나”
- 시애틀남성 하와이서 돈자랑하다 기소된다
- "말기 치매 엄마를 끝까지 연명하도록 했어야 했나요?"
- “백만장자세 도입되면 시애틀 스포츠 경쟁력 흔들릴까”
- "100억달러 넘을 줄 알았는데" 시혹스 매각 흥행 기대이하
- 코스트코 판매 쇠고리 라비올리 제품 경고 조치됐다
- 임신 27주된 워싱턴주 여성, 남편 총격에 숨져
- 워싱턴주 떠나는 주민들 어디로 많이 가나 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