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 '세계서 가장 영향력 100인'에…제니·클로이 김·트럼프
- 26-04-16
"제니, 부인할 수 없는 존재감"…한국계 뮤지션 앤더슨 팩도 선정
트럼프에는 "개인 의지에 좌우되는 세계 질서 만들어" 꼬집어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한국계 뮤지션 앤더슨 팩, 한국계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 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과 함께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공식 홈페이지에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 100 Most Influential People 2026) 명단을 발표했다. '타임 100'은 타임지가 매년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으로, 예술가, 아이콘, 지도자, 거물, 개척자, 혁신가 등 6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 가수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는 제니에 대해 "제니는 스타다"라면서 "'아티스트 제니'에게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조용한 순간에도 모든 소음을 뚫고 나가는 부인할 수 없는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고 썼다.
동료와 지인들은 한국계 미국인 2세 앤더슨 팩은 "존재감이 뚜렷하고 공간 전체를 밝게 비춘다"면서 "감독, 드러머, 가수, 작가, 공중에서 떠도는 아이디어를 끌어내 즉석에서 현실로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평가됐다.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은 "클로이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타나며, 그 진정성은 스노보드를 훨씬 넘어 울려 퍼진다. 어린 소녀들에게, 자신들이 항상 자신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아닐지라도 그곳에 속할 수 있으며, 자신을 바꾸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됐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 레오 14세 교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조란 맘다니 뉴욕시 시장 등이 선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재임 후 한 일을 요약하면서 "트럼프는 시장을 움직이고, 동맹 관계를 바꾸고, 허용 가능한 외교 정책의 경계를 재정립했다. 이러한 모든 행위의 누적 효과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만들어냈는데, 이는 기존 체제나 제도보다는 한 개인의 의지에 의해 점점 더 좌우되는 질서"라고 꼬집었다.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서는 2023년 하마스의 공격에 의한 정치적 위기를 트럼프 재기보다 더 성공적으로 극복해 낸 것 같다"면서 최악의 안보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했지만 "헤즈볼라의 군사 기반 시설 파괴, 미국과 함께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결정적인 타격, 그리고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모든 인질을 구출한 것은 이스라엘 국민들 사이에서 그의 지지율을 크게 높였다"고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업적이 미국 젊은 층의 이스라엘 지지를 약화했고 그의 정치적 긴장도 해소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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