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대컸는데…시애틀 관광수입 전망 10% 하향
- 26-04-13
국제정세·반이민 분위기 영향…외국 관광객 감소 우려속 ‘반쪽 기대’
올 여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시애틀 관광업계의 기대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제 정세 불안과 정치적 요인으로 경제 효과 전망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관광청은 최근 월드컵 경제 효과 전망치를 기존보다 약 10% 낮춰 조정했다. 현재 예상되는 총 경제 효과는 약 8억4,600만 달러, 주·지방 세수는 약 9,600만 달러, 일자리 창출 효과는 약 2만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번 하향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는 국제 관광객 감소가 꼽힌다. 중동 분쟁과 글로벌 긴장 고조,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과 외교 메시지가 외국인 관광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캐나다 관광객 감소가 두드러지며, 인접한 밴쿠버가 대체 여행지로 부상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월드컵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의 관광 소비 증가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시애틀은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폭이 예상된다.
다만 관광업계는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도 유지하고 있다. 시애틀은 도보 이동이 편리하고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가 가까워 방문객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또 해외 관광객 감소분을 미국 내 방문객이 일부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과 외식업계도 월드컵 특수를 준비하고 있다. 일부 호텔은 경기 기간 객실 요금이 평소 대비 4배 이상 오르는 등 수요 증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관광청은 경기 당일 호텔 객실이 사실상 만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시 경제전망국은 관광 관련 세수 전망을 일부 낮췄으며, 노동계 역시 “외국 관광객 감소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시애틀은 처음으로 월드컵 개최 도시로 참여하며 6월 15일부터 총 6경기를 치른다. 지역 상권과 호텔, 관광업계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침체된 관광 경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월드컵 효과는 단기적 수익을 넘어 도시 이미지와 재방문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광객 경험을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가 장기적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한인 뉴스
- 포틀랜드성결교회 김한별 담임목사 청빙 확정
- "오리건 한인사회도 안전의식 고취해야"
- “태극기 흔들며 즐긴 한국의 밤”…매리너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뜨거웠다(+화보)
- "타코마한인회관 보수 위한 매칭그랜트에 힘을 보태주세요"
- 벨뷰 뉴포트하이츠 초등학교 한국어프로그램 학생들, 어버이날 감동 콘서트
- 워싱턴 챔버앙상블 ‘워싱턴 K앙상블’ 새이름으로 출발해 정기연주회 연다
-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 시애틀서 UW 졸업한 큰딸 공개
- “남는 한글교과서, 필요한 학교로”…시애틀한국교육원 ‘나눠 Dream’ 캠페인 시작
- [속보] 시카고 한인 우버 기사 살해범은 17세 소년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포틀랜드성결교회 김한별 담임목사 청빙 확정
- "오리건 한인사회도 안전의식 고취해야"
- “태극기 흔들며 즐긴 한국의 밤”…매리너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뜨거웠다(+화보)
- "타코마한인회관 보수 위한 매칭그랜트에 힘을 보태주세요"
- 벨뷰 뉴포트하이츠 초등학교 한국어프로그램 학생들, 어버이날 감동 콘서트
- 워싱턴 챔버앙상블 ‘워싱턴 K앙상블’ 새이름으로 출발해 정기연주회 연다
-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 시애틀서 UW 졸업한 큰딸 공개
- “남는 한글교과서, 필요한 학교로”…시애틀한국교육원 ‘나눠 Dream’ 캠페인 시작
- [속보] 시카고 한인 우버 기사 살해범은 17세 소년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6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6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6일 토요합동산행
- “한인여러분, 한국 월드컵 K-페스트를 즐겨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5월 15일~2026년 5월 21일)
- 시애틀 한인형제, 나란히 미 해군사관학교 진학해 화제
- 시애틀한국교육원에 전달된 감동의 미국 엄마 ‘한국 아들 사랑’
-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후원행사에 한인사회에서도 참석해
- 시애틀과 캐나다 밴쿠버 한인축구인들 31년 우정 이어가
- 오레곤그로서리연합회 2026년 골프대회 성료!
- 앨라배마 20대 한인, 아동 성범죄 혐의 체포돼
- H-마트 벨뷰점 캐쉬어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냉전 녹인 시애틀의 ‘축구 외교’…월드컵 앞두고 다시 조명
- 오늘 시애틀 일대 바닷물 엄청 빠졌다…바닷속 생태계 가까이서 본다
- 시애틀서 포틀랜드, 밴쿠버오가는 열차 "창밖 풍경 더 넒어진다"
- 시애틀에 5,500석 대규모 공연장 신축 추진된다
- 윌슨 시애틀 시장, 첫 대규모 참모진 개편
- 스타벅스, 시애틀 본사 포함해 또 대규모 감원
- UW 트랜스젠더 학생 살해범 “40차례 넘게 흉기 휘둘렀다”
- 워싱턴주 청소년들 정신질환 대기시간 줄었다
- '中 200대 구입' 예상치 절반도 안돼…보잉 주가 4% 급락
- 시애틀, 지난해 미국 대도시 가운데 인구성장률 4위 기록했다
- 워싱턴주민 "난기류로 천장까지 튕겨 올랐다" 알래스카항공 상대 소송
- 트럼프 "시진핑, 호르무즈 개방 지원 제안…보잉기 200대 주문 합의"
- <속보>워싱턴주 산행서 숨진 남성은 30대 조종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