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3차례 만남서 합의 도달 못해…협상 하루 더 연장"
- 26-04-12
이란과 미국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파키스탄 중재의 3차 휴전 회담을 마쳤으며, 양측은 논의된 주제들에 대한 프레임워크(틀) 구축을 목표로 새로운 서면 문안을 교환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12일 보도했다.
이번 3차 회담에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강경파 실무자로 알려진 알리 바게리 카니 최고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참석했다고 프레스TV는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앞선 두 차례 협상에 이어 3차 회담은 이란이 미국에 제시한 '10개항 제안'에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시도로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차 회담에 앞서 양측은 프레임워크 도달을 위해, 그리고 제안서 초안에 모호함이 남지 않도록 서면 문안을 교환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란 대표단은 미국이 동결된 이란 자산을 해제하고 이스라엘 정권에 레바논 공격 중단을 압박하기로 결정한 이후 협상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3차 회담에서 이란과 미국이 이견을 두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견이 여전하지만 협상은 12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국영 TV를 인용해 "이란과 미국 협상은 일요일(12일)에도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도 엑스(X)를 통해 일부 이견이 남아 있음에도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란 준관영 타스님통신도 이란과 미국 간 협상이 12일 하루 더 연장됐다고 보도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미 대표단과 이란 대표단은 전날 오후 종전을 위한 최고위급 회담을 시작했다. 협상은 중재국 파키스탄이 방을 오가며 간접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미국, 이란, 파키스탄 간 3자 대면 회담이 성사됐다.
이란 매체들은 전날 오후와 저녁 중간 휴식을 거쳐 2라운드의 협상을 진행하면서 양국 전문가단 투입으로 실무 논의에 일부 진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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