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체제변화' 이뤘다며 승전 선언…"핵 잔해 파낼 것"
- 26-04-08
미 국방부 "이란이 휴전 간청"…군사력 궤멸 주장
10일 파키스탄서 담판…美부통령-이란 의회의장 마주 앉나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다음 날인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국방부가 대이란 군사작전 '에픽 퓨리'(Epic Fury)의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이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이란 내에서 매우 생산적인 체제 변화(regime change)가 일어났다"고 자평했다.
이는 지난 2월 28일 전쟁 개시 이후 미국이 목표로 내걸었던 '정권 교체'가 달성됐다는 일방적인 선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절대 없을 것이며, 미국은 이란과 협력해 땅속 깊이 매몰된(B-2 폭격기 투하로 인한) 모든 핵 잔해를 파헤쳐 제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지역이 현재 미 우주군의 정밀 위성 감시 아래 있으며, 공격 이후 어떤 물질도 외부로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과 관세 및 제재 완화에 관해 논의 중이며 앞으로도 논의할 것"이라며 "(이란에 제안한) 15개 조항 중 상당수가 이미 합의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개의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이란의 군사적 고립을 위한 압박 카드도 꺼내 들었다.
그는 "이란에 군사 무기를 공급하는 국가는 미국에 판매하는 모든 물품에 대해 즉시 50%의 관세를 부과받을 것"이라며 "이는 즉시 발효되며 어떠한 배제나 면제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나 북한 등 이란의 전통적 우방은 물론 이란과 군사적으로 거래하는 모든 국가를 향한 경고성 메시지로 풀이된다.
같은 날 오전 미 국방부도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를 선언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에픽 퓨리' 작전을 "역사적이고 압도적인 승리"라고 자평하면서 "이란이 이 휴전을 간청했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의 미사일 프로그램과 해군 전력, 방위 산업 기반이 사실상 파괴됐으며, 이 과정에서 미군 전체 전투력의 10% 미만만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과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한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용모가 훼손됐다고 주장해, 이란 지도부가 큰 타격을 입었음을 시사했다.
다만 회견을 함께 진행한 댄 케인 합참의장은 "분명히 하자면, 휴전은 일시정지일 뿐이며 합동군은 여전히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해 군사적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휴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설정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최후통첩 시한을 약 90분 앞둔 시점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파키스탄의 적극적인 중재로 성사된 이번 합의에 따라 양측은 2주간의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양측의 후속 협상은 오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전시 지도부의 핵심 인물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각각 협상단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인 자녀들, 한국 명문대 특별전형 상담해드립니다”
- 시애틀한인회 “6월18일 월드컵 K-페스트에 다함께 참여를”
- 홍승인 전 시애틀부총영사, 국무총리실 외교안보정책관 발령
- 페더럴웨이한인회 초대 이사장 지낸 이현석씨 별세
- 한국 인기상품 총출동하는 ‘K-패밀리 팝업’ 또 열린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합동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6년 4월 10일~2026년 4월 16일)
- '신호범 킬러' 제임스 유씨 별세…향년 84세
- “한인 여러분, 다 함께 대전정 청소해요”
- 한국작가회의 미주지회 타코마서 공식 창립식 연다
- “한국 조각보의 재탄생” 벨라 김 UW서 특별전시회 연다
- “일자리를 찾아드립니다” 광역시애틀한인회 대규모 잡페어 개최
- 김기현 전 시애틀한인회장 장례미사 18일 거행
- <긴급>시애틀발 인천행 델타항공 엔진이상으로 긴급 회항
- 시애틀산악회 식목일 맞아 올해도 무궁화 심었다
- 타코마한인회, 한인 시니어위한 ‘AI 친구되기’ 특강 개최
- 김기현 전 광역시애틀한인회장 별세
- UW서 한인청년 멘토링 행사 개최…IT 현직자들과 커리어 연결
- 재외동포청, 한인청소년 및 청년 대상 모국 초청침가자 모집한다
시애틀 뉴스
- 벨뷰·시애틀서 홍역 노출 가능성…대중교통 이용자 주의
- 중고차 가격 3년 만에 최고치…수요 증가에 상승세 지속
- 시애틀 오늘 내일날씨 맑고 따뜻해…주말부터 다시 비 예보
- UW의대, 서북미최초 ‘엄지 관절 치환술’ 성공
- 시혹스 쿼터백 샘 다널드 결혼했다…“반지의 해” 완성
- 워싱턴주 이민자체포 134% 급증…절반은 전과 없어
- 원인 모를 오른쪽 어깨 통증, 간암 신호일 수도
- 퍼거슨 워싱턴주지사, 세리프자격 강화법 통과된 뒤 소송당했다
- 감자 8만파운드 실은 트럭 18번도로서 전복돼 아수라장
- 워싱턴주 70대 남성, 악어 습격받았지만 극적 생존
- '홈런왕'시애틀 매리너스 칼 랄리, 11경기만에 첫 홈런
- 시애틀 괴짜 예술가의 기발한 실험...“타코벨 장례식 연다”
- 미국 아동의료환경, 지역별 격차 뚜렷하다-워싱턴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