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올해 첫 필드골 터졌다…LA FC 3-0 대승 견인
- 26-04-08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서 선제골
에스파냐전 PK 득점 이후 10경기 만에 골 맛
골 가뭄에 시달렸던 LA FC 공격수 손흥민이 올해 첫 필드골을 터뜨려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루즈 아술(멕시코)과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3-0 대승을 견인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30분 자신에게 찾아온 첫 번째 기회를 골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마티외 초니에르가 낮고 빠르게 골문으로 보낸 공을 손흥민이 슬라이딩하면서 슈팅, 크루즈 아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2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차전 1라운드 득점 이후 10경기 만에 골 맛을 보며 시즌 2호 골을 작성했다.
더불어 올 시즌 첫 필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레알 에스파냐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린 뒤 소속팀과 A대표팀에서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또한 지난 5일 올랜도 시티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도움 4개를 작성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시작부터 원정팀 크루즈 아술이 강한 전방 압박과 측면 공격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LA FC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상대의 결정적인 헤더 슈팅 두 개를 모두 막아냈다.
고비를 넘긴 LA FC는 전반 14분 데니스 부앙가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그리고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를 높인 LA FC는 9분 뒤 추가 득점을 올렸다. 초니에르가 왼쪽 측면으로 길게 보낸 공을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잡아 빠른 드리블 돌파 후 마무리하면서 LA FC가 2-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크루즈 아술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반격을 노리는 상황에서 LA FC는 역습으로 한 방을 노렸다.
후반 13분 마르티네스가 다시 한번 단독 드리블 돌파에 이은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르티네스는 중앙선 부근에서부터 공을 잡아 왼쪽 측면을 돌파, 2명을 제친 뒤 왼발로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크루즈 아술은 공세를 높여 LA FC 골문을 두들겼지만, 올 시즌 10경기에서 단 3실점만 기록한 LA FC의 수비는 견고했다. 요리스 골키퍼를 중심으로 수비수들이 높은 집중력을 유지, 단 1골도 내주지 않고 값진 승리를 챙겼다.
첫 경기에서 3골 차로 크게 이긴 LA FC는 오는 15일 크루즈 아술과 원정 2차전에서 2골 차로 패해도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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