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국방장관 탄핵 추진…"이란 전쟁으로 미군 위험 빠뜨려"
- 26-04-07
트럼프 욕설 SNS 겨냥해선 "수정헌법 제25조 발동해야" 해임 촉구
민주당 소속 야사민 안사리 하원의원(애리조나주)이 6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계 미국인 안사리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헤그세스 장관이 "반복적으로 취임 선서와 헌법적 의무를 위반했다"며 다음 주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헤그세스가 미군 장병들을 무모한 위험에 빠뜨리고 반복적으로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은 탄핵 및 파면 사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여론 조사상 내각에서 가장 인기가 낮은 인물 중 하나이며, 이란 전쟁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 부담으로 헤그세스 장관의 이미지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안사리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5일) 트루스소셜에 "이 미친 X들아,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을 열어라"라고 올린 데 대해 내각이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수정헌법 제25조는 대통령의 사망이나 사임, 의식 불명 등 다양한 이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비상 상황에서 권력 승계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25조 제4항은 부통령과 각료 과반수가 대통령이 직무상 권한과 의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이를 의회에 통고하면 부통령이 즉시 대통령을 대신해 권한과 의무를 수행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이 경우 대통령이 '어떠한 불능도 없다'(no inability exists)는 자신의 서면 선언을 상원과 하원에 송부하면, 상원과 하원 각각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대통령직 수행 불능을 확정해 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을 확정할 수 있다.
악시오스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으며, 트럼프 내각이 충성파로 채워져 있어 수정헌법 제25조가 발동될 가능성도 적다고 평가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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