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국민당 주석 10년만에 中 도착…"양안 평화 가능 증명할 것"
- 26-04-07
정리원 주석, 12일까지 난징·상하이 등 방문…시진핑과 회담 전망
대만 총리 "영향력 인사 공산당 접촉시 감시 받아야"
친중 성향의 대만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중국 방문을 통해 양안 평화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대만 연합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리원 주석은 이날 오전 중국 방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방문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양안 모두 평화로운 방식, 대화, 소통, 교류를 통해 차이를 해소하고 평화의 혜택을 가져오기를 희망한다는 것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평화 여정'이라고 명명된 이번 방문에는 국민당 부주석인 리간룽 ·장룽궁·샤오쉬첸을 비롯해 대만 국가안전회의(NSC) 비서장을 지낸 쑤치, 장야핑 대륙사무부 주임, 롄성우 청년사무발전위원회 주임 등이 동행한다.
쑤치 전 비서장은 민진당 출신인 천수이볜 총통 당선을 앞둔 지난 2000년 대륙위원회 주임을 맡으며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명명한 인물이다.
정 주석은 "평화의 결심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며 "지난 10년간 대만해협과 양안이 얼어붙으며 많은 교류가 방해받고 차단돼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매우 참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공(국민당과 공산당)이 화해하고 평화를 위해 노력할 수 있음에도 대만 내 민진당과 국민당은 화해할 수 없느냐"고 반문하며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후 여야가 더이상 격렬한 싸움을 하지 않고 헌정 교착 상태를 조속히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민진당과 라이칭더에 함께 대만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파 또는 출생지와 관계없이 마음속에 대만이 있고 대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대만이 전장이 되기를 바라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양안 간 교류와 전면적 교류는 2028년 국민당이 집권하면 자연스럽게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주석은 라이칭더 총통과 시진핑 주석 간의 '라이시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라이정(라이칭더-정리원)회담이 없으면 라이시회담도 없을 것"이라며 "우리(정리원과 라이칭더) 모두 타이베이에 있는데 한 번 만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라고 말했다.
정 주석은 오전 11시 30분 타이베이 쑹산공항에서 출발하는 상하이항공의 FM852편에 탑승해 오후 1시 30분쯤 상하이에 도착했다. 대만 야당 대표가 중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2016년 훙슈주 전 주석 이후 10년만이다.
그는 8일 '국부' 쑨원의 묘인 장쑤성 난징 중산릉 방문한 후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르면 10일 시진핑 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총리 격)은 정 주석의 중국 방문을 두고 "정당 대표나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인사가 공개적으로 중국 공산당과 접촉한다면 강도 높은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줘 원장은 "만약 이번 방문으로 어떤 불법 행위가 명백히 발생한다면 정부는 반드시 '재해 후 복구'라는 강력한 법률 규범을 재건해야만 국가 안보를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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