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도 침묵' 손흥민, 다시 '득점 사냥' 나선다
- 26-04-04
2026년 PK로 1득점…5일 오전 10시30분 올랜도 상대
도스산토스 감독 "손흥민을 믿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이 부진에서 깨어나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위해선 리그 최다 실점팀 올랜도 시티와 결전에서 반드시 골 맛을 봐야 한다.
LA FC는 5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올랜도 시티와 2026 MLS 6라운드를 치른다.
LA FC는 올해 리그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등에서 9경기를 치러 무패 (7승 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는 개막 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
2026년 LA FC의 무패 행진의 원동력은 단단한 수비다. 올 시즌 LA FC 지휘봉을 잡은 도스산토스 감독은 선수비 후역습을 지향,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LA FC는 리그 5경기에서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등 올 시즌 공식전에서 단 3골만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MLS를 흔들었던 날카로움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보다 수비에 집중하고 있는 LA FC는 리그 5경기에서 8골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도 팀 전술의 변화와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로 지난 시즌의 폭발력이 사라졌다. 지난해 시즌 도중 팀에 합류했음에도 손흥민은 12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페널티킥 골 외에는 득점이 없다.
리그 5경기 무득점이며 최근 소속팀에서 8경기 연속 침묵이다. 지난달 소집됐던 한국 축구대표팀에서도 득점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최근 10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더불어 올해 11경기에 출전해 필드골이 전무하다.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지만 마르크 도스산토스 감독의 신뢰는 여전하다. 도스산토스 감독은 올랜도전을 앞두고 "손흥민을 믿는다. 지금은 슈팅 타이밍이 조금 느려져 막히는 경우가 많지만 곧 다시 득점 소식을 전할 것"이라면서 "그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MLS 사무국은 올랜도를 상대로 손흥민이 LA FC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에서 A매치를 치르고 소속팀에 합류한 손흥민 입장에서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올랜도전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올랜도는 지난 5경기에서 무려 17골을 허용하면서 4패(1승)를 당하는 등 최악의 출발을 하고 있다.
특히 수비 뒷공간을 자주 내주면서 뉴욕시티FC, 내슈빌SC 등에는 각각 5실점 하는 등 수비가 헐거운 모습을 보였다. 패배한 경기에서는 모두 멀티 실점을 하는 등 수비가 한차례 뚫리면 계속해서 흔들렸다.
손흥민이 장기인 뒷공간 침투와 함께 정확한 슈팅을 시도한다면 올 시즌 첫 필드골을 기록하며 골 침묵을 깰 수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은 조직력이 끈끈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뒷공간을 침투하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올랜도전에서 좋은 움직임을 통해 골을 노려볼 만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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