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택시장도 이란전쟁 여파로 ‘봄 특수’ 흔들거려
- 26-04-04
금리 상승·거래 감소 겹쳐…가격도 일부 하락세
이란 전쟁 여파로 금리와 증시가 흔들리면서 시애틀 지역 주택시장에도 봄특수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3월 킹카운티 단독주택 거래는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매내는 약 3%, 펜딩세일즈는 약 4% 줄었으며, 스노호미시 카운티 역시 계약 건수는 증가했지만 신규 거래는 약 8%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주택 구매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2월 말 6% 아래로 떨어지며 시장 회복 기대를 높였으나, 3월 들어 약 6.4%까지 올라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주택 구매를 미루는 수요도 늘고 있다.
증시 하락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S&P500 지수는 최근 한 달간 약 4% 하락했으며, 특히 주식 보상 비중이 높은 시애틀 지역에서는 주택 구매 자금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공급은 늘었지만 수요는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킹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매물은 각각 42%, 49% 증가해 매도자 우위 상황이 약화되고 있다.
가격도 일부 조정을 받고 있다. 킹카운티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약 97만5,000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고, 스노호미시는 약 77만 달러로 3%가량 떨어졌다. 시애틀 역시 거래는 늘었지만 중간 가격은 약 6% 하락했다. 이스트사이드 지역은 가격이 약 9% 떨어지며 더 큰 조정을 보였다.
반면 피어스와 킷샙카운티는 거래와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현장에서는 특히 첫 주택 구매자 감소가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고가 주택은 여전히 경쟁 입찰이 이어지는 등 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콘도 시장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콘도 거래는 각각 17%, 11% 감소했으며, 가격도 정체 또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은 금리와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지역과 주택 유형에 따라 양극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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